전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와 협약
2024년까지 451억원 투입 세계최초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목포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 | 입력 2020-09-22 1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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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목포항을 차세대 친환경 선박산업으로 탈바꿈한다.

목포시는 22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선박해양산업의 성패를 결정할 선박온실가스 규제 대응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목포항 경우 연안선박의 70% 이상이 밀집돼 전남도와 목포시에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인프라 활용이 유리하다.

젊은 층의 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고급기술인력을 양성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수준의 친환경 연안선박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도 클 수 밖에 없다.

미래 선박해양산업을 이끌 기반은 이미 산학협력이 구축됐다. 목포 남항 재개발 부지(6만5000㎡)에 조성하는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가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미래형 친환경 선박 신기술 개발과 기술실용화를 위한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석박사급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친환경연료추진 전공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친환경연료추진연구거점'을 전남 목포에 설치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안선박 중심의 친환경 선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에서 기술 실용화에 이르는 기술 생애주기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의 필수요건인 UN산하 국제해사기구 IMO가 표준안 제시 가능한 세계 수준의 친환경선박 연구개발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하는 석박사 학위 과정인 '친환경연료추진 융합전공 I-CORE(계약학과) 과정'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신설할 방침이다. 스타트는 2023년부터 목포 연구거점에서 운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4월부터 친환경 연안선박 개발을 위해 해수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을 유치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한 사업은 2024년까지 5년간 451억원의 사업비로 세계최초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에 기반한 전기추진 차도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게 된다.

전남도, 목포시는 2021년부터 세계최초의 친환경 선박 해상실증을 위한 육해상테스트베드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구축한다. 이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친환경 선박 개발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 국가 정책 및 기술개발 계획에 부합하는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연안선박 연구개발 허브인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는 국내는 물론 주요 선진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와 연계, 기술네트워크로 기술 공동 개발과 실증,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의 국제해양연구개발위원회 (IMRB) 협력사업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차량이 100 kW 내외의 출력을 갖는 반면 선박의 경우 수백 kW에서 수십 MW의 큰 출력을 필요하다.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이 전세계적인 빅이슈다. 이를 감안하면 3자간 업무협약은 낙후된 국내 연안선박 산업이 단기간 내에 세계수준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부 정책과 같이 한다면 경제적인 효과로는 30조원 규모의 고부가가치를 끌어올려 국제 친환경 연안선박 시장에 진출하는데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입지인 목포 남항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미래형 선박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의 한 축이 형성돼 일자리와 미래 목포의 탄탄한 먹거리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목포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완성 돼가는 중요한 자리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목포 남항이 세계적 친환경선박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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