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천안을지역위원장 윤예숙

[기고] 4.15총선 대한 소회와 제언

온라인팀 | news@ecoday.kr | 입력 2020-04-17 15: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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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숙 재활학 박사, 미소재활복복지협회장

[환경데일리 온라인팀]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와 "장애인들의 생산적 복지정책실현"으로 약자들도 행복할 수 있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다.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어려운 여건속에서 출마하셨던 지역후보자들과 그간 선거운동으로 고생하셨던 분들께 "절망하지 말고 힘을 내자."고 글도 올리고 맘을 추스리려 했다. 그런데 김정화 공동대표의 무책임한 말과 행동에 화가 나고 민생당이 '소탐대실'을 반복하면 안되다 싶어서 한 말씀 드린다.


저는 비례대표 1차심의에서 컷오프 당했다. 중앙당선거관련 운동원 등록이나, 어떤 직책도 위임받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13일 동안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가며 전국에 있는 후보님들을 위해 '목소리를 출장' 보낼만큼 각 지역에서 유세연설을 도와드렸다.


그리고 시간 날때마다 제발 "민생당 살려달라"고 전화로 독려하고 호소했다. 그런데 밤새 눈이 벌겋토록 지켜봤으나 '21대 민생당 국회의원 0명'. 민생당 폭망~ 지역위원장으로서 당원들 앞에 죄송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전화 받는 것이 두려워 기피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지역위원장인 나도 죄인 같아 죽을 맛인데 당대표가 아무렇지 않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돼는 거 아닐까?


김정화 대표께서 남의당 여성당선자들이 11.4% 밖에 안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당 4명의 여성출마자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찾아가 지원유세 하셨는지 묻고 싶다. 당대표께서 여성이면 뭐가 달라도 다를 줄 알았다. 여성후보자들한테 어떤?? 배려라도 해주셨는가? 전화로라도 격려해주셨는가? 본인이 생각하는 후보들이 아니어서 무관심했는가? 우리당 출마 여성후보자들이 우스워 보이셨나. 아니면 당선되지 않을것 같아 포기하신 건지? 온통 의문 투성이다.

이제라도 '여성정치발전기금' 중 일부라도 여성후보자들에게 지원해주십시오. 모두가 비례대표에만 관심갖을 때 지역에서 당의 지지율을 높이고자 여성후보들이 용감하게 살신성인해달라 주문하고 싶다.

또한 선거비용 지원관련, 국회의원 신분의 후보자에게 1억원씩 원외출마자들에게는 3000만원씩 지원해줬다는데 형평성에 너무 어긋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국회의원 숫자 만큼 지원금이 내려온다지만, 후보자 신분으로 당을 알리기위해 뛰는 것은 원내나 원외 조금도 차이가 없다. 당차원에서 원외로서 출마했던 후보들에게도 이제라도 지원을 더 해줘야 할 것이다.


저는 낙선의 고배를 마셔 봤기에 내 선거처럼 뛰었다. 어떤 곳에서 후보들과 사진1장 제대로 찍지 못하고 정신없이 뛰면서 연설했다. 낙선하고 빚더미 위에서 고통스러워 할 후보자들의 심정을 생각해 보셨는지 되묻고 싶다. 그 분들은 우리 민생당의 자산이다. 앞으로도 당을 위해 또 헌신하실 귀한 분들이다.

입술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행동하는 양심으로 책임있는 정치하기를 요청드린다.

 
아울러 촉구한다. 이번 4.15총선의 실패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 미통당 황대표를 보시라. 일 할때가 있고 물러 날때가 있는 것. 대변인 시절 무책임한 정치와 구태정치에 대해 호통치던 김정화 대표의 추상같은 기개는 권력의 달콤함에 분해시키셨는지? 이제라도 언행일치로 당대표와 지도부는 당장 모든 출마자들과 당직자 그리고 민생당 지지자들께 '석고대죄 하고 지도부 총사퇴'를 요청한다.

당의 이 참혹함과 후보자들의 비통함 앞에 입술의 사과가 아닌 가슴절절이 통렬한 반성과 책임있는 행동이 우선돼야 당원과 국민앞에 신뢰받는 민생당이 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비대위체제로 전환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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