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민정기·신학철 등 11인, 명사 애장품
사회성과 예술성 동시 성취한 대가들 작품 전시
최열 "기후환경 위기 미래 점점 어두워" 밝혀

환경재단, 에코캠퍼스 설립 'I Love Eco 작가전'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8-10 09: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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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날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현실화되면서, 세계 수준의 환경교육의 전당을 구축하기 위한 기금마련 작가전이 시선을 끈다.

 


환경재단은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을 위한 기금 마련 전시 'I Love Eco 작가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기자간담회는 'I Love Eco 작가전' 공동위원장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임옥상 화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공동 주최하며 전시 동참 취지 및 작품소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한국 현대사를 통해 민중미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온 작가 8인(김정헌, 신학철, 임옥상, 민정기, 황재형, 이종구, 이철수, 심정수)과 김운성, 김서경 소녀상 조각가 부부, 김영준 나전칠기 장인이 에코캠퍼스의 모금 취지에 동참 출품했다. 김정헌, 신학철, 임옥상 등의 작가들은 최근 해외 유명 옥션 등에서 작품이 낙찰되면서 사회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성취한 대가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민중미술 운동 1세대 작가인 민정기, 임옥상 화백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품을 제작했으며, 처음 선보인다. 민정기 화백의 작품 <수성동>은 글로벌 에코캠퍼스가 자리 잡을 인왕산 주변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았다.


임옥상 화백은 물의 특성을 활용해 삶의 이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품 <세상의 물이 되어 I, II>를 제작했다.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김운성-김서경 작가도 소년과 소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을 각각 2점씩 출품한다.

우리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석좌교수의 애장품도 출품되는데 미술사가로서 탁월한 심미안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직접 고르고 구매 소장한 작품들이어서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러리 현대의 박명자 회장이 소장한 김종학, 김창렬 등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과 서예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음악인 장사익의 작품 등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에코캠퍼스를 설립 중인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번에 동참하는 작가들은 7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해온 분들이다."며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 좀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기후환경 위기로 우리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최 이사장은 "예술가들과 힘을 모아서 에코캠퍼스를 세워 기후재난에 맞설 청년들을 길러내고 싶다. 좋은 작품도 감상하며 탄소중심의 현재문명을 어떻게 초월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개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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