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겨울철 모기 퇴치 내년 3월까지 박멸 총력
바퀴벌레, 쥐 지하주차장, 건물 도로변 하수구 극성

죽지도 않는 겨울모기, 쥐, 바퀴벌레 박멸전쟁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12-07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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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기후변화로 모기까지 4계절형으로 토착화되고 있다.


왠만해서 죽지 않는 도시의 불청객은 바퀴벌레, 쥐, 모기다. 하수구, 엘리베이터(승강기),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뒷편 쓰레기통에는 끈질기게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마포구는 여름에 이어 겨울철에도 모기 박멸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모기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일년 내내 이들 박멸 퇴치 전쟁이나 다름이 없는 꼴이 됐다.
 
바퀴벌레, 모기, 쥐 등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따뜻한 겨울날씨와 잘 갖춰진 난방시설로 덕분이다. 이들은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지하주차장, 집수조, 정화조, 보일러실 등에 서식하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 공공시설에 방역을 맡고 있는 L사 방역 관계자는 "살충효과가 높은 약품을 분기별로 살포하고 있지만, 그때만 줄어드는 듯 하지만, 한두달 지나면 똑같은 개체수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쥐, 바퀴벌레, 모기 서식하기 딱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 도시공간"이라고 말했다.

학교 단체 급식 탈취 살균을 3개월마다 하고 있는 B사는 "대학교나 대규모 건물내에 모기는 물론 바퀴벌레, 쥐가 종종 발견돼 좀더 체계적이며 전방위로 방역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소득 등 방역은 한 건물만 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모든 다른 건물을 동시다발로 방역을 해야 그나마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포구에 따르면, 모기박멸을 위해 1개 반 2명으로 편성된 마포구보건소 소속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300세대이하 공동주택, 대형건물 정화조 및 민원발생 지역 등 총 258개소에 대해 선제적 모기 유충구제작업에 나선다.

모기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를 위한 겨울철 유충 구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방제법을 사용해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단계에서 제거한다. 방역기동반이 현지조사 후 유충이 발견된 서식지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구는 공동주택 및 대형건물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유충구제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소독과 병행해 자발적인 모기유충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충서식지를 발견할 경우 마포구보건소 보건행정과(02-3153-9033)로 연락하면 방역기동반이 현장을 방문해 모기유충 실태조사와 함께 방역을 실시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겨울은 모기가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는 시기로 모기유충방역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기 유충구제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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