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진도, 제천, 광양, 영덕, 고성, 제주 등 11곳 건설
고령자 행동 눈높이 맞춰 실내 설계, 여가생활 유럽 맞춤형
만족도 높고, 지역민도 함께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수준 기여

노인분만 함께 살 공공실버주택 인기 전국 11곳 건설

윤동혁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7-03-16 2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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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자유롭지 못한 고령자들의 살기 안성맞춤인 공동실버주택이 인기속에 전국 11곳에 2차로 지어진다. 실내는 철저하

게 고령자 키에 맞추고 스위치 하나도 꼼꼼하게 높낮이 조절 등 설계했다.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이렇게 좋은 노후 세상이 있나 싶다."

 

올해 나이 80대인 김 모 할머니, 허리건강이 좋지 않아 3급을 받아 간신히 거동할 정도인 그가, 노인이 혼자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높낮이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이 설치된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해 고마운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가 사는 3층, 현관 앞에서 공공실버복지관 옥상텃밭이 훤히 보이고 요새 배추 크는 거 보는 재미가 솔솔하며, 복지관이 집과 연결돼 집안에서 다른 분들과 여가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이렇게 좋은 세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전했다.


더구나 이사오기 전에 월세를 휠씬 줄어 심적으로 편안하다고 했다.

▲공공실버주택 사업지 현황

 

유럽 선진국형 고령자 주거용 공동주택이 세워진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로 총 11곳을 선정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공공실버주택은 공동주택의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공급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수급자 등)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주택 설계도 철저하게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실내는 문턱을 없앴다. 복도와 욕실 등 안전손잡이와 욕실, 침실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는 기본이다.

▲공공실버주택 바로 옆에 세워진 복지관내 시설 

 

특히 거주 집에서 바로 연결된 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과 건강진단 등 건강관리,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탁구·댄스, 치매예방용 보드게임 등 여가활동, 텃밭가꾸기, 직업상담, 뜨게질, 반려견 키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다.

 
이번 2차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난해 9월에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았으며 제안서 검토·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인천 옹진, 충북 제천, 전남 광양, 경북 영덕 등 11곳에 1070호을 선정했다.

 
주택공급지와 세대수는 경기 시흥(190호), 인천 옹진(70호), 충남 보령(100호), 충북 제천(70호), 강원 화천(80호), 전남 진도(100호), 전북 정읍(80호), 전남 광양(100호), 경북 영덕(100호), 경남 고성(100호), 제주시(80호)다.

▲공공실버주택 개념도
 
2차 사업지로 선정된 11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 착공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공공실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후보지 제안 단계부터 다양한 시설 운영 계획을 제시토록했으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선정된 1차 사업지(11곳) 중 성남 위례 등 2곳은 이미 입주 운영 중이며 수원 광교, 울산, 부산, 안동, 보은, 세종, 장성, 부안, 영월 등 9곳은 작년 말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 위례는 지난해에, 성남 목련는 지난 연말과 올초에 입주가 마무리가 됐다.


국토교통부는 2차 사업지 선정을 통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공급을 보다 확대하고 사업모델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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