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망고 검역유통센터 준공 및 첫 한국 수출 선적
유통공장 사업 확대와 연관 가공공장 진출 초석 기대
캄보디아산 열대과일 아시아 유럽 등 수출 매년 늘어
한국 재배 솔루션 고급 농자재와 계약재배모델 물색

열대과일 '망고', 캄보디아산 몰려온다

추호용 기자 | | 입력 2020-01-16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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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제공 

[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캄보디아 망고가 한국인들의 신선한 입맛을 공략한다.

15일, 현대종합상사의 현지법인 중 하나로 Mao Legacy사의 합작투자처인 Hyundai Mao Legacy사는 깜뽕스프주에서 농산물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캄보디아 훈마넷 장군,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캄보디아 농림부 국장을 포함한 50여 명의 내빈과 300여 명의 생산농가 주민이 참석했다.


현지 망고 수출용 공장 주요 시설에 대한 캄보디아 및 현지 체류 한국 사업가들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았는데 현지 사정을 고려해 공장 기계들은 대부분 반자동 형태로 설치됐다.


현지 공장 규모는 총면적 5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물 6000㎡ 규모로 검역을 위한 증열처리 설비를 갖춘 검역센터, 농산물의 분류·세척·포장 등 상품화 과정을 처리하는 유통센터, 업무 편의시설을 갖춘 사무동까지가 갖췄다.


이곳은 현재 50여 명의 직원이 하루 20톤의 망고를 처리할 수 있다. 이날 60톤 분량으로, 첫 수출지를 한국으로 택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 한해동안 한국에 망고수출 1700톤 및 해외 시장 5만 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우리 교민 사업가는 "캄보디아산 망고를 수출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일"이라면서 "캄보디아 최초의 망고검역센터 준공식에 훈센 총리와 농림부장관이 직접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과 함께 첫 한국 향 수출 선적했다. 캄보디아에 망고는 총 36종류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종의 하나인 Keo L’meat(께오로미읏)은 원물 형태로 주로 인근국가인 태국과 베트남으로 수출될 만큼 판로 확실하다.
  
향후 망고는 물론·코코넛, 두리안, 바나나, 용과를 처리해 수출할 것이며, 캔 과일이나 과자류 등 냉장 및 열 가공식품도 계획중이다. 
  
캄보디아 농림부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농산물 수출량은 최근 5년간 괄목할 만큼 증가해 2015년에 410만 톤이던 것이 2019년에 480만 톤으로 늘어났다. 그중 신선 망고의 수출량은 2019년에 베트남에 3만8765톤, 태국 1만9206톤, 프랑스 98톤, 러시아 39톤, 홍콩 29톤, 싱가폴 17톤, 스페인 6톤, 우크라이나 5톤에 달한다.

캅보디아 정부는 망고는 신선도가 생명이다. 이에 맞춰 VHT(증열처리) 시설을 갖추고 캄보디아 최초의 신선 망고 검역센터 구축해 농산물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또한 캄보디아는 현재 8개의 망고 가공공장이 가동중인데 대부분 건조나 냉동 망고 가공공장이다.
    

 

코트라 이치호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등 해외 수출에 핵심이 되는 검역과 관련해 정부 간 협의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설 투자 및 검사 기준을 준수하고 수 차례의 실사와 조정을 통해 최종 수출 승인을 획득하고 있다. 향후 진출 기업 협력 및 연관 분야 추가 투자를 통해 농업 가공 산업 단지화 및 안정적 시스템 형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해외 농업이나 금융, 농업 신기술 관련 투자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모색도 찾고 있다.


캅보디아 농림당국자는 한국 재배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구매자의 표준에 맞출 수 있는 관리 데이터와 노하우를 받고 싶어하고 재배 솔루션 제공과 한국의 고급 농자재와 서비스(비료, 농기계, 드론, 포장재 등)를 공급하는 계약재배모델 개발을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농학 박사인 KOTRA 프놈펜 무역관장은 고객이 원하는 품질의 상품을 적시 생산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바 초기 생산관리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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