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음료 안전연합에 라벨규정 시행일 문제 제기
기존 라벨 부착 재고 많아 폐기 경우 환경적인 영향
라벨 규정 변경 6개월 유예기간 줬지만 현실은 반대
허쉬,캠벨수프,몬 데리즈 등 기업, 라벨링으로 유통

미 수출 국내 제조업 라벨링 변경 숙지해야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11-10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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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새로운 식품 영양정보표시 라벨(Nutrition Fact Label) 규정 시행일에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하다고 최근 밝혔다.

FDA가 연간 판매실적 1000만 달러 이상을 대상으로 예정돼 있던 식품 영양성분 라벨링 규정의 시행일을 2020년  1월 1일에서 6개월 후로 또 다시 연기했다.


FDA는 2016년 5월 식품 영양성분 라벨링 개정을 발표하고 연간 판매실적  1000만 달러 이상의 식품제조업체 경우 2018년 7월26일 연간 판매실절 1000만 달러 미만의 업체는 2019년 7월 26일로 시행일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여려 제조업체 및 관련단체들이 새로운 식품 영양 성분표의 모든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부족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결과 최근 FDA는 내년 상반기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총 13개의 산업 단체로 이뤄진 식음료 안전 연합(The Food & Beverage Issue Alliance)은 9월 말에 서신을 보내 연간 판매실적  만 달러 이상의 식품제조업체의 규정 시행 연기를 요구하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들이 요구한 내용을 보면, 모든 표기법을 재정비할 경우 여러 협력 업체의 협업이 필수적이기에 많은 절차를 필요로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1월 1일부로 사용되지 않을 기존의 표기 목록을 폐기하는 데에 비용과 환경 파괴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의 영양 성분 표기 규정에 따른 표기법을 당분간 사용하더라도 추가적인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각 회원사들은 이미 상당수의 제품 라벨을 새로운 형식으로 전환했다며 모든 제품에 새로운 라벨을 적용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더러 기존 라벨이 부착된 재고가 많아 이를 폐기할 경우 비용 환경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식음료 안전 연합은 연간 판매실적 1000만 달러 미만의 식품제조업체의 규정 준수 기한(2021년 1월 1일)도 유사한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근 미 질병관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 발표에 따르면 년 기준 미국의 비만 인구가 20%이상이며 2010년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FDA는 이런 사회적 이슈에 즉각 조치한다는 차원에서 라벨변경 관련한 새로 개정될 식품 영양성분표시 라벨을 변경사항을 조치내린 것이다.


중요한 변경사항을 보면, 새로운 라벨에 칼로리 표시가 매우 크게 돼 있고 또한 기존 라벨에서보다 1인분의 양이 더 현실적으로 표기될 예정이다. 또한 심장병 당뇨병 등 광범위한 질환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첨가당(added sugars)의 하루 권장 최대 섭취량 표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상분석센터는 국내 수산물 제조수출업체들은 라벨링 규정의 변경사항과 시행일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8년 새로운 식품 영양성분표시 규정의 시행일이 연기됐고 이번에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이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허쉬(Hershey), 캠벨수프(Campbell’s Soup), 몬 데리즈(Mondelez) 등 미국 대기업 제조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대해 새로운 라벨링 작업을 진행해 이미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수산 업체들도 새롭게 변경된 라벨링 규정과 연장된 준수기한 을 숙지하고 필히 준수해야 하며 수시로 변경되는 규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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