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뮌헨서∙∙∙ 국내 환경기업 17사 참가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관 통해 우수성 알려
첨단 섬유여과, 고도 수처리, 터보블로워 등
글로벌 빅플레이어 Xylem·Veolia·Siemens
참관객 12만 명∙∙∙K-환경기술 유럽시장 기회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글로벌 환경기술 산업 시장에서 대한민국 환경기술이 적중될 지 또 하나의 이목을 집중된다.
바로 세계 최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전 'IFAT 2024'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6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155개국에서 11만 9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내는 터보블로워 전문기업 ㈜남원터보원과 수처리 솔루션 기업 ㈜로펜이 개별 부스를 마련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조성되는 한국관은 15개의 유망 환경기술 기업이 참여해 'K-환경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아쿠오시스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선회류식 가압부상장치와 습식산화장치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바이어들에게 눈길을 끌 ㈜인우코퍼레이션은 이온교환 섬유와 비드를 활용한 고도 수처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와 RO 멤브레인, ㈜퍼스트랩의 무필터 독성물질 처리 기술 등 다양한 수처리 솔루션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중이 큰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분야는 엠엔테크㈜와 ㈜에이씨아이케미칼아시아의 AI 기반 폐기물 선별 시스템이 스마트 자원순환 시대를 예고한다.
이 기술력은 중동국가, 아프리카대륙, 중남미 국가들에게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버스는 IoT 기술이 적용된 무인 페트병 회수기를 통해 수거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부문은 ㈜한백재생산업의 고품질 재생 소재와 ㈜리보테크의 연속식 열분해 기술이다.
㈜리플라의 AI 기반 플라스틱 재질 판별기는 재활용 현장의 혁신을 이끌 대표 기술로 꼽힌다.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의 히타치 조센(Hitachi Zosen), 폐수처리 강자 안드리츠(Andritz) 등도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리딩 기업의 참여는 세계 환경기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특히 국내 기업에게는 선진 기술을 익히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IFAT 2024를 주최한 메쎄 뮌헨의 한국대표부 이영민 차장은 "팬데믹 이후 첫 IFAT는 기술 혁신 성과가 다 보여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IFAT 2024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와, K-환경기술의 비전 제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FAT 2024의 입장권은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 홈페이지(works-muenchen.kr/sub/ifat-messe-muenche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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