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부터 제조 필요한 집기류 포함 누적 7만여잔
1차 지원분 완판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추가 지원
상생 교육장 개설 후 4년간 교육 이수 1000여 명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하고 지원한 '시니어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의 판매량이 5만 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를 위한 '시니어 상생음료'를 개발했다.
2022년 10월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카페 150여 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선보였다.
올 5월 스타벅스는 1차 상생음료 지원분의 완판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추가 지원 요청이 들어왔다. 전국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130개 카페에 총 3만 6600잔 분량(판매가 환산액 약 1억 900만 원)의 '우리 쑥 곡물 라떼' 원부재료 2차 지원을 진행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9년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 음료팀은 개발 시 제조 방법 역시 1단계 원부재료 계량, 2단계 우유와 섞어 마무리 등으로 간소화해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업무 편의 및 효율을 고려했다.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음료 제조 시연회에서도 시니어 바리스타들로부터 맛과 제조 방법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타벅스는 원부재료 지원은 물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상생음료 제조 방법을 공유하고, '우리 쑥 곡물 라떼'의 원부재료를 비롯해 셰이커, 계량스푼 등 음료 제조에 필요한 각종 집기류를 모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지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한 총 150곳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3만 5000잔이 완판됐다. 올 6월부터 130곳의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카페에 2차로 3만 6000잔 분량의 음료 원부재료가 전달되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는 "우리 쑥 라떼는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고객에게 설명하기에도 좋은 음료로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찾는 분들과 한 끼 식사를 대체하려는 분들에게 인기"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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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클럽협회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하는 스타벅스와 우리 협회는 고객층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뉴인 쑥을 이용한 메뉴 개발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신메뉴 개발에 위축돼 있는 시니어 카페에 쑥 라떼 지원은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김지영 팀장은 "시니어 바리스타 분들이 상생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카페에 돌아가서도 교육장에서의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쑥 곡물 라떼가 시니어 일자리와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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