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연구발표, 수도시설 진단, 해외물산업 체크
한미 물기술협력, 먹는물 개선 우수제품 제도 주목
한국상하수도협회 중심, 물산업 탄소중립 상생협력
지난해보다 빅데이터, AI, 디지털 트윈 등 커져
기업 172사 554개 부스 워터 제품과 신기술 두각
국내외 물산업엔지니어사와 바이어 구매 상담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21일 킨텍스에서 주요 내빈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코트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Mansour M.Abuthnain 사우디아라비아국립수도청(NWC) 부회장 등 물산업 주요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영상축사로 축하를 대신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물관리 유공(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포상, 녹색산업 성장 결의 세리머니가 진행됐고 이어 주요 내빈들이 수처리, 관로,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부스를 둘려봤다.

개막식 중 진행된 녹색산업 성장 결의 세레모니는 탄소중립, 순환경제, 물복지, 물안전 등 녹색산업 성장에 있어 물이 미래임을 강조하고, 물 거버넌스라는 의미를 더해 녹색산업의 시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기정 협회장은 "'2023WATER KOREA'가 물기업, 상하수도인의 진심어린 화합의 장이 돼 물 산업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물산업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유제철 차관의 영상축사에서 과학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행, 재해·사고 없는 안심 물관리, 물의 자원화 등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 국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상하수도 관련 기술과 제품을 관람하며 기업을 격려했다.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3월 23일 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워터코리아는 기업 172개 사가 554개 부스로 참여해 스마트 워터 관련 제품과 신기술을 뽑냈다.
이어서 13건의 세미나와 리셉션, 체육대회 등 2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부스 참여한 한국그린자원과 경북대학교는 탄소중립형 기반 댐, 하천 수질정화시스템을 일반인에게 선보였다.
김한진 대표이사는 "워터코리아에 처음 나왔다."며 "우리 회사는 환경정화림을 기반으로 강하천에 쌓인 중금속 슬러지까지 중화할 수 있는데 대구 구미 낙동강 일대 오염원을 저감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물순환이 중요하지고 있어 비점오염관리 측면에서 깨끗한 물관리 등에 유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상하수도 비굴착개량 기술을 보유한 티에스에코텍은 기존 굴착 공사 대비 약 88%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노후관로의 구조적 보강으로 관로수명 연장까지 가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음 진동 먼지 교통통제 등의 최소화로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저감까이 일석삼조 효과의 기술은 국내외에서 호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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