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및 친환경 생활 확산 업무 협약
알기 쉬운 환경표지제도, 인증제품 등 정보
친환경 문화 확산, 녹색생활 환경교육 효과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40 온실가스 넷제로, 2030플라스틱 넷제로(Net Zero)'를 동참하기 위한 게임이 등장했다.
교육용 앱 하나가 친환경인증 제도와 활기를 불어넣고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3일 기술원 대회의실에서 ㈜SKC, 대표이사 박원철), 새싹기업 ㈜몬테넘(공동대표 김수진, 강백주)과 게임앱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해 SKC와 몬테넘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분리배출 교육용 게임앱 '마이 그린 플레이스'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 정보를 결합해 국민의 친환경 생활을 지원하고 환경정책의 홍보와 교육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몬테넘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지난해 8월 2022년도 환경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톤' 제품 서비스 개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친환경 사업화로 연결됐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제품의 정보 바코드를 촬영하면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한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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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최갑룡 SKC(주) ESG추진부문장,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수진 ㈜몬테넘 대표이사 |
이번 협약은 무분별한 공공앱 개발·출시에 따른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정부가 확보한 환경정보를 민간과 협력해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표지 인증제품 정보 교류와 국민 친환경 생활 실천 지원 ▲친환경 문화 확산 홍보 ▲녹색생활 환경교육 협력 등이다.
KEITI는 환경표지 인증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민간분야 친환경 소비 촉진 도구로서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KC㈜는 앱을 이용한 교육·홍보 활동을, ㈜몬테넘은 친환경 가상공간 구현 등 앱 운영을 각각 관리한다.
방송기자 출신인 김수진 몬테넘 대표는 "유엔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프로젝트 중 녹색생산과 녹색소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절대적인 실천을 게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KEITI 그리고 SKC와 협업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높이는데 큰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은 "출시 1년여 만에 약 7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통해 환경표지 제도를 소비자에게 더 널리 알려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C는 자원순환 인식 제고와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흥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정책 홍보에 민간기업이 동참하는 좋은 협력 사례"이며 "대기업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영향력, 새싹기업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접근으로 환경표지 등 친환경 인증제도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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