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초구지부(지부장 이종덕)와 18일 '서초구-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는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경과보고, 기관 및 조합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단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종덕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2004년 서초구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이후 최초 체결돼 노사화합의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이는 노조측에서 2021년 9월 제출한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해 조합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후생복지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2년 4개월 간 부서 의견 수렴과 실무교섭 위원 간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타결됐다.

이종덕 지부장은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주신 교섭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구정 발전을 위해 구청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는 동시에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탄생한 협약이니만큼 노사화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며 "양측 모두 단체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직원과 구민 모두가 행복한 서초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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