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Vadis' 플랫폼 10만개 이상 기업 등 고객
에코나인, 국내 유일 에코바디스와 파트너십
급변 ESG 생태계, 기업 생존 경쟁력 방향 제시
"재사용 가능 자원 버린 건 친환경적이지 않아"
인턴부터 모든 직급, 변화 동기만 변화 만들어"
에코바디스 목표 "모든 기업 미래로 안내 역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모든 기업이 EcoVadis 협력 CSR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처드 B, 에코바디스 부사장은 몇 년 전에 한 말이다.
지속가능한 ESG는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무역시장에서 앞다퉈야 생존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기술이 보다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성장을 달성하고 도움이 되는데 주력하고 있다.
EcoVadis 플랫폼은 175개국 이상 450개의 주요 그룹 및 다국적 기업과 10만 개 이상의 기업, TPE(영세기업), 중소기업, ETI (1인 기업) 및 대기업이 주 고객이다. 올해 ESG 컨설팅에 대표주자인 에코나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코바디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췄다. 아시아권에서 4번째로 전략관계사를 맺었다. 에코나인 서욱 대표는 10월 5일 홍콩 에코바디스 오피스에서 에코바디스의 아태 지역 총괄인 리차드 본(Richard Bourne) 수석부사장을 만나 인터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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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디스(EcoVadis)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코나인과 파트너 십으로 국내 기업의 ESG 경영 전반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
에코나인은 이미 국내에서 140여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과 ESG경영 프로젝트를 완수해 산업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공급업체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최초의 지속가능성 평가 협업 플랫폼 운영 기관이다. 리처드 본 수석부사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공급망 실사법 등 급변하는 ESG 생태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생존하고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서욱 대표는 지속가능에 열정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리차드 수석부사장은 "80년대 영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기는 시골에서 행복하게 자랐고,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감수성을 심어줬다."고 어릴 적 주변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리차드는 "항상 더 나은 삶의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이나 전기에 사용될 수 있는 풍력 및 수력과 같은 에너지원을 그냥 버리는 것이 언제나 비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생각도 감추지 않았다.
리차드가 있던 당시 영국은 지속가능성 교육은 없었다. 성인이 된 그는 지속가능성 교육의 부재를 깨달음은 대학시절과 커리어 초반 시기였다고 했다. 그는 대학 강사가 열정을 알아보고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경력을 추구할 것을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가 저에게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상기했다.
리차드는 2000년 초반에 지속가능성의 개념이 생소했던 때를 생생한 기억을 들추면서 "강한 의지로 지속가능성을 배울 기회를 찾아 여러 대학 그룹에 참여했다."며 "그때 EcoVadis라는 스타트업을 발견했고 저에게 지속 가능성에 관심을 가진 동료들과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걸어온 길을 언급했다.
▲에코바디스의 아태 지역 총괄인 리차드 본(Richard Bourne) 수석부사장 |
특히 "저의 열정은 앞으로 이뤄질 지속가능 분야의 막대한 과제에서 나온다."며 "우리에게 지금 토론은 풍부하지만 행동은 부족하다."면서 본인 스스로를 '적극적인 개혁자'라고 생각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면서도 체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조직 내 개인들이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리차드 본 수석 부사장은 "한국의 에코나인 같이 자신의 일에 진정으로 열정적인 분들을 만날 때마다 에너지를 얻는다."며 "그들이 의미 있는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반대로 고마움도 드러냈다. 서욱 대표는 에코바디스에게 있어 한국 시장의 매력과 잠재력은 무엇인가? 물음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방식의 답변이 날아왔다.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아태 지역에서 공급망 실사가 보편화될텐데, 그 배경을 한국은 이에 대한 성숙도와 급증하는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발전은 인상적이며, 저희는 시장을 밀접히 모니터링하고 통찰을 얻기 위해 교육 파트너를 활용하고 있다."고 관계사간의 프로그램을 연결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ESG와 관련된 기준을 제정은 유럽과 미국이었다."라며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한국은 주목할 만한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국제적인 시선에서 발언했다.
또한 "한국에는 Fortune 2000 기업 중에 60여사가 들어있는 중요한 경제시장으로 호주, 뉴질랜드, 일본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지만, 인도와 한국 역시 에코바디스 평가에 대응한 기업의 숫자에 있어서 에코바디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라고 우월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부사장은 "우리 데이터에 의하면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받은 기업 수로 볼때 한국은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평가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면서 "한국이 에코바디스의 우선순위에 있고, 중요한 시장을 의미한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슬로건대로 '모든 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안내'하는 것"이라며 "한국 또한 이 비전의 일부"라고 치켜세웠다.
서욱 대표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ESG 관리 조언을 물었다.
리차드 수석부사장은 "기업의 ESG 경영과 관련한 핵심 조언은 지속 가능성에 진심으로 열정적인 직원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종종 기업은 열정보단 직급, 직책을 기반으로 ESG 업무를 할당하곤 하는데, 이는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정확하게 선을 그었다.
또 "젊은 팀원은 열정적인 업무, 기존의 ESG 관리 표준과 관리툴(도구)에 대한 심층 조사로 ESG 경영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석부사장은 "ESG가 단순한 규정 준수의 차원이나 마케팅을 넘어서 조직에 어떻게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인식하는지가 중요하다."며 "ESG 경영은 생산성, 직원 동기부여, 궁극적으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Bain과의 연구를 포함한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수익성을 약 2-3%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ESG 집중 경영은 직원 Net Promoter Score(NPS)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회사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진다고 했다.
그는 "다른 중요한 측면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으로 가는 길은 반복적이며, 실제로 효과적인 케이스인 싱가폴 기업 Interplex는 처음에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학습과 참여를 통해 점진적으로 ESG 성과를 개선해 결국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리차드 본(Richard Bourne) 수석부사장과 서욱 에코나인 대표 |
ESG 관련 성과와 중요성을 '내부 소통'을 꼽았다.
리차드 수석부사장은 "모든 직원에게 지속 가능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높은 참여도와 전반적인 지식이 공유된 직장문화 유도가 크게 작용된다."며 "ESG 프로젝트의 더 나은 진전을 도모한다."고 경험치를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은 올바른 인재 채용이 출발점으로 인턴부터 신입사원까지 어떤 직급에서든 변화를 만들어내는 동기 가진 사람들이면 누구나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욱 에코나인 대표는 리차드 본 수석 부사장에게 돈독한 파트너인 에코나인에 기대감을 물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속가능 경영은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며 "그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시장 교육(Market Education) 측면에서 에코나인과 함께 할 일이 매우 많다. 우리가 기업들에게 단일한 관리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코바디스는 에코나인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마케팅 및 웨비나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의 공통점과 강점을 활용해 모든 기업이 지속가능 경영 관행을 개선할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양측 조직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전략적인 위치와 차지를 꼬집었다.
마무리 발언에서 "에코나인은 ESG 컨설팅 전문가로서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에코바디스는 ESG 감사 및 공급망 평가에 특화돼 있다."며 "파트너로서 우리는 지속가능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싱크탱크로서 함께하고,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다른 교육 파트너들과 기업을 지속가능성 출구로 안내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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