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휴가는 농어촌으로"
- 찜통더위가 시작되면 도시는 금세 숨이 막힌다. 아스팔트는 열기를 머금고, 콘크리트 건물 사이로 바람 한 점 불지 않는다.
퇴근길 지하철 안은 마치 사우나 같고, 에어컨 소음과 미세먼지 속에서 우리는 쉼을 잃어간다. 이런 도시에 갇힌 ...
- 온라인팀 2025.07.21

- 갑진년(甲辰年)에 바라는 농촌단상
- [환경데일리 온라인팀]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다.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상징한다.예로부터 용은 우리 민속과 전통에서 비와 물 ...
- 온라인팀 2024.01.04

- [기고] 미나리의 '스타 마케팅'
- [환경데일리 온라인팀]드디어 미나리꽝(밭)에서 노다지를 캐다.'미나리'가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미국 이민 ...
- 온라인팀 2021.04.26

- 속도가 주는 심리
- ■속도전쟁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인시월 중순부터 설악산 대청봉을 서서히 물들인 단풍은 소청봉, 화채봉, 마등령으로 빠르게 하산한 다음, 지리산 자락을 만산홍엽으로 물들이더니, 이어 11월 내장산으로 번져 온 산을 빨갛게 불태운다. ...
- 김영민 기자 2018.11.06

- 축복받은 땅 '유토피아 마을'
- [환경데일리 온라인팀]유토피아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토마스 모어는 '국가 중 가장 좋은 국가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라는 책을 1516년에 출간했는데, 이 책의 서시(序詩)에서 '유토피아'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
- 온라인팀 2017.09.19

- 2016 농업환경 아젠다
-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올해는 60년에 한번 돌아오는 '붉은 원숭이의 해'이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동물로 만능재주꾼이며, 섬세함과 지혜로움을 갖춘 동물이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올해는 원숭이의 지혜와 재주를 한국농업의 발 ...
- 온라인팀 2016.01.05

- 함께하는 성탄축제를 열어야
-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성탄절은 그리스도께서 영혼이 죽어 있는 인류에게 영생을 주시는 구세주로 탄생하신 날이다. 한국의 성탄절 역사는 기독교의 전래로부터 시작된다. 천주교는 1700년대 후반, 개신교는 1800년대 후반에 각각 전래되 ...
- 온라인팀 2015.12.16
- 상록수의 교훈
- 뜨거운 폭염도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버린 모양이다. 창가에 가을 전초병들이 지키고 있는 걸 보면 여름을 논하기가 머쓱해진다. 저만치 멀어져가는 여름의 뒷그림자를 보노라면 오색 밀어를 수놓았던 상록수 사랑이 되살아난다.4호선 전철을 타고 안산 단원전시관 쪽으로 가는 중에 상록수역이 보인다. 이곳은 일제시대 여성 농촌계몽운동 ...
- 온라인팀 2015.09.29

- 추석에 들려주는 밀레의 경종
-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 추석이다. 한해 농사를 거둔다. 벼를 찧고, 고추·깨·콩도 훑는다. 사과·배·감을 따고, 송편을 빚고 나물을 무친다. 분명 가을 한가위다. 세월이 멈춰선 듯 고즈 ...
- 온라인팀 2015.09.24

- 아름다운 향기는 돈이 된다
- 이번 주말부터 매화축제가 시작된다. 섬진강에는 변함없이 매화 강이 흐르고 버들강아지와 노란 유채꽃이 봄 집을 지을 것이다.난초가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듯 매화는 강변의 공기를 빨아들여 사랑의 향기로 변화시키는 능 ...
- 온라인팀 2015.03.11
- 식량은 어디서 오는가
- 식량은 어디에서 오며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이런 물음에는 누구나 당황한다. 식량은 씨앗을 뿌리고 비료만 주면 저절로 얻어지는 것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사실 식량은 씨앗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절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근본적으로 식량은 태양으로부터 온다. 태양빛과 물, 이산화탄소(CO)가 화학적 반응 ...
- 온라인팀 2015.02.25
- 농산물 용어도 친환경으로
- 농산물 용어도 친환경처럼 오해의 용어를 이해의 용어로 바꾸면 어떨까?일상에서 내용과 다른 용어는 오해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내용에 알맞은 올바른 용어의 사용은 이해당사자의 오해 소지를 줄일 뿐만 아니라, 일처리를 투명하게 한다.금융 분야에서는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용어의 순화가 두드러진다. '수장부'와 같은 어려운 말을 ...
- 온라인팀 2015.02.23

- 한국농업환경의 베이스캠프론
- 아침에는 한국식 베이커리, 점심에는 비빔밥, 저녁에는 ‘치맥’(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식품한류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기업과 정부가 ‘K-푸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해마다 ...
- 온라인팀 2015.02.16

- 3・11 조합장선거 농업관으로 심판을
- 2014년 농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쌀 관세화에 따른 쌀 시장 개방과 하반기에 집중된 FTA협상 타결이었다. FTA의 경우 기존에 체결했던 한·미, 한·EU FTA, 한·아세안 FTA, 영연방3국 FTA에 비해 농업분야 피해가 ...
- 온라인팀 2015.02.10

- 싸앗은 소중한 환경자산
- 2월4일은 입춘이다. 곧 거리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현수막이 걸릴 것이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는 뜻으로 건양다경(建陽多慶)과 흔히 같이 쓰인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하면 ‘새봄의 만사형통을 ...
- 온라인팀 2015.01.27
- 하루 세끼, 건강과 화목의 지름길
- '다빈치코드'란 영화로 인해 관심이 집중된 성화(聖畵) 최후의 만찬. 이 그림 속에 있는 최후의 만찬의 성경적 표현은 유월절(逾越節)이다.즉,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에 예루살렘 성내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켰고, 이것이 최후의 만찬이 되었다. 예수를 '유월절 어린 양'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
- 온라인팀 2015.01.08
- 우리의 맛, 누룽지와 숭늉
- 어릴 적 우리 어머니들은 밥을 지을 때 일정 분량의 물과 쌀을 가마솥에 넣고 끓이다가 여분의 물이 없어질 때까지 뜸을 충분히 들여 누룽지를 만드셨다.또 누룽지를 빡빡 긁어모아 양푼에 넘치도록 담은 다음 밥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에 다시 물을 붓고 푹 끓여서 숭늉도 만드셨다.이와 같은 누룽지와 숭늉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
- 온라인팀 2015.01.07
- 소나무는 소중한 환경자산
-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기상일세.'소한이다. 눈 내린 남산 오솔길을 생각하면서 애국가를 불러본다. 생각이 남산으로 달려가는 이 순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겨울 나무야, 기차와 소나무, 늘 푸른 저 소나무, 선구자 등 소나무를 소재로 한 그리운 노래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언제나 ...
- 온라인팀 2015.01.06
- 스마트환경과 정밀농업
- 최근 스마트 팜, 스마트 그린하우스 등 스마트 환경시스템이 농촌의 미래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농업활동에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서비스를 뜻한다. 즉,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유기농을 비롯한 자연친화적인 재배방법과 과학기술을 농업환경에 접목시킨 정밀농업의 사례다. 옛 속담에 ‘농작물은 주 ...
- 온라인팀 2015.01.01
- 농촌 환경과 금고지기의 역할
- 모래로 지은 집은 한 번의 파도로 무너진다. 기초가 튼튼해야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 세상사 모든 것에는 순리라는 게 있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은 있지만, 순리를 거슬러 억지로 꿰맞춘다면, 설령 일시적으로 그 일이 잘 풀린다 하더라도 반가울 것이 없고, 시간문제일 뿐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지게 ...
- 온라인팀 201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