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 P&G, 2015 지속가능성 환경 사회 진보적 기술 돋보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프록터앤갬블 컴퍼니(The Procter & Gamble Compan, PG)가 오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성과를 기술한 제17차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http://goo.gl/2t4AvN)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P&G의 지속 가능한 운영 노력을 강조하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자원 보존을 극대화하고 모든 공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며 모든 제품과 포장에 100% 재생 가능 또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며 땅에 매립되는 소비자 및 생산 폐기물을 없앤다는 회사의 장기 비전을 향한 진전을 기술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P&G가 벌이고 있는 최근의 노력도 조명했다. 여기에는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2020년까지 30%까지 감축한다는 새로운 목표와 회사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자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및 EDF RE와 체결한 2건의 파트너십도 포함돼 있다. 또한 책임 있는 목섬유 및 팜오일 조달을 위한 노력과 이 분야에서 이룬 성과도 기록돼 있다.

이와 함께 P&G는 자사의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Children’s Safe Drinking Water, 약칭 CSDW) 프로그램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먹지 못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안전한 식수 80억ℓ 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동영상, https://goo.gl/Cf8kd0)

▲ © 환경데일리

P&G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인도주의 단체 및 긴급구호 기관 파트너와 손잡고 식수 150억ℓ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P&G는 또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으며 이와 관련, 올해 전 세계 25개 재해에 대해 물품 및 현금을 기부했다.

마틴 라이언트(Martin Riant) P&G 그룹 사장/지속가능성 담당 이사는 “P&G는 오랜 세월 동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거주하고 일하는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지속가능성은 P&G의 사업 수행 방식에 녹아 들어 있으며 이 보고서는 자원 보존, 환경 보호,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위한 사회 여건 개선에서 이룬 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G는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에서 큰 성과를 거뒀으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혁신과 비용 효율적 솔루션에 주력하는 데 뜻을 같이 하는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렌 사워스(Len Sauers) P&G 지속가능 담당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은 책임인 동시에 비즈니스 기회”라며 “2007년 이후 폐기물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약 2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절약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조직이 만들어내는 변화와 회사에 미치는 혜택, 지속가능 목표를 향한 진전을 확인하는 것은 실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http://us.pg.com/sustainability/at_a_glance)에서 P&G의 장기 지속가능성 비전과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보고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 P&G   © 환경데일리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P&G의 활동을 소개한다.

기후

새로운 목표: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2020년까지 30%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개정했다. P&G는 201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을 4% 감축했다.

수송: 2010년 이후 생산 단위 당 트럭 운행거리를 약 25% 줄임으로써 당초 목표치인 20%를 달성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2016년까지 트럭 화물량의 20% 이상을 천연가스 운송차량으로 전환한다는 약속을 달성했다. 이는 클리너 연소형 천연가스를 사용한 1400만 트럭 마일 이상에 해당하며 동시에 수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

목재 펄프: P&G 티슈와 흡수성 위생용품에 100% 제3자 인증을 거친 미가공 섬유를 사용한다는 섬유조달 목표를 달성했다.

용수: 2010년 이후 생산 용수를 21% 줄임으로써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폐기물

생산 폐기물 매립 제로화: P&G는 지난 3년간 생산 폐기물 매립 제로화 공장 수를 전세계 생산 공장의 10%에서 50%로 끌어올렸다.

포장: 서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팸퍼스(Pampers) 포장을 박스에서 봉지로 전환하는 등 포장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저귀 당 포장재료 중량을 80% 줄여 6000여 톤의 포장 재료를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는 중형차 약 4000대에 해당하는 무게다.

사회공헌 활동: 2020년까지 깨끗한 식수 150억ℓ를 제공한다는 2020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으며 P&G 브랜드로 여성과 소녀의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약 5000만 명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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