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가습기살균제 피해종합지원센터 운영
환경부는 4월 24일부터 실시 중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 대상 개별의견 조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그동안 전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경청했다. 지역별 피해자 간담회에서 집단 합의를 희망한 피해자 및 유족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집단합의 제도를 마련하고자 시행 중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합의 희망 여부 △합의 대표 선임 방안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 위원 희망 여부 등이다.
5월 21일 9시 기준, 전체 조사 대상자 5413명 중에 1965명(36.3%)이 설문에 응답, 이 중 1655명(84.2%)이 '합의 희망', 266명(13.5%)은 '합의 미희망', 44명(2.2%)은 기타 의견을 밝혔다.

환경부는 피해자·유족의 의견을 앞으로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다. 의견 수렴 결과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 누리집(healthrelief.or.kr)에 주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피해자 및 유족은 설문 응답과 관계없이 향후 합의위에서 제시하는 합의 기준을 검토한 후 실제 합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합의에 참여하지 않을 때도 기존 피해구제제도 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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