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수준, 난이도 높은 초기 임상시험 정보 공유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아시아태평양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Novetech)가 한국 최대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노보텍은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의료기관 및 그 산하의 핵심 연구소와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번 MOU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노보텍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필요한 전문가 및 의학적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며 타당성 조사, 주요 연구자 선정, 환자 모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초기 단계를 비롯한 복잡한 임상시험을 아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 인프라를 확대하고 최상의 임상시험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텍의 존 몰러(John Moller) 박사는 "서울아산병원과 산하 임상시험센터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의료기관이다."면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센터 측과 다수의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을 진행했으며 센터의 탁월한 임상시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아산병원은 그 규모와 시설 수준, 기술 인프라 덕에 환자 모집 속도, 임상시험 품질 관리 및 확실한 데이터 확보 면에서 이점이 크다."며 "서울아산병원의 병상수는 2700개 이상으로 이러한 환자 수용력은 서구권 기준에서도 높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존 박사는 "더욱이 한국은 규제환경이 효율적으로 조성돼 있고 임상시험 수행 기준이 높아 임상시험 연구에 최적화된 곳이다."며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선도국인 한국에서의 연구결과를 우리 고객사들에게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보텍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