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중소기업과 창업 지원사업 강화
"경영합리화 발전과 조직기능강화 키워야"
차 이사 "직원들 낮은 대우 개선 힘쓸 터"
환경전문기관 답게 국민 공감대 높이겠다
유엔서 대한민국 환경솔루션 어필 하겠다
대한민국 환경정책의 중심 K-eco 한국환경공단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취임한지 1년을 넘겼다.
그는 사실상 환경정책의 수행집단인 환경공단을 바깥 세계에서만 본 이방인이었다. 5000여 명이 넘는 인력을 갖춘 공단에 들어온 시선은 전혀 달랐다고 고백했다.
11일 환경공단 주최한 2024동반성장 페스타에서 현장인터뷰로 진행했다. 페스타는 공단이 처음 기획한 ESG경영 일환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지원사업이다.
차광명 이사는 지난 1년 동안 이방인으로 있을 때와 직접 경영을 들려다보니 어떠했는지 물었다.

공단이 나아가야할 위상을 어떻게 올릴 수 있는지 3가지를 꼽았다. 경영합리화 발전과 조직기능강화, 직원 처우개선과 특히 국민 공감대를 끌어올려야겠다고 털어놨다.
차 이사는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하는지 미처 몰랐다."며 "와서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국가와 국민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며 광장히 놀라웠다고 응답했다.
공단 업무 중 가장 어려운 점도 숨기지 않았다.
"많다. 그중에 뽑으라면 저희 식구들이 처우가 고생한 것 만큼 맞춰주지 못하고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국 지역본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사업장까지 장거리 이동 고충, 작업장 안전망 구축, 지역민들과 거버넌스, 지역 협력사와 지자체간의 교류강화도 언급했다.
차 이사는 "내부에서 처우 개선을 원하고 제가 봐도 적절하게 대우를 해주는 게 공정과 상식에 맞아 노력중이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환경공단은 환경부의 환경정책을 수행하는 준공공기관의 위상과 달리 복리후생 측면은 뒤쳐진다는 의미다.
차 이사는 "물론 저희보다 낮은 기관도 있지만 전체 공공기관 수준에서 하는 일에 비해서 처우가 낫다."며 "좀 끌어올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업전선에 뛰어든 MZ세대 청년들은 공단을 보는 시야의 변화가 감지됐다.
2024년 6월, 한국환경보전원 주최 엔백스(ENVEX) 부대행사중 2024년도 환경공단 신입 직원 채용에 2000여 명이 응시했다. 채용만 역대급 250명을 뽑았다.
차광명 이사는 "훌륭하고 고급인재들이 많이와 좋고 특이한 점은 또 다시 들어온 옛 직원까지 두 부류로 나눠졌다."며 "그만큼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공단을 역할을 공감하지 않았는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신입직원들이 자기 커리어를 펼쳐서 역량을 키워 미래 환경공단 리더자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덕담을 나눴다. 환경공단은 올해 큰 경사로 3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최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여기까지 오기까진 모든 직원들의 땀과 눈물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감사함으로 노고를 돌렸다. 무엇보다도 안병옥 이사장의 뛰어난 리더십, 경영 섹션도 상당히 적용된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차 이사는 "강조하고 싶은 건 임원들보단 직원들이 하나하나 맡은 부분에서 열심히 한 결과물"이라며 "직원들이 밑에서 하나하나 쌓지 않으면 좋게 나올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부문에 미래를 책임질 환경공단, 선진국형 환경산업 리딩과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 역할론을 강조했다. 국민들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데 차기 이사장직에 어떤 분이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감은 크다고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차 이사는 "(기관장)누가 오느냐에 따라서 조금은 가는 방향이 달라지겠지만 큰 줄기는 변함은 없다."고 안병옥 이사장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사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이고 환경부 산하 기관이기에 정부 기조에 맞춰서 사업 방향은 변함이 없겠다."고 생각했다.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관 기능성을 업그레이드 필요성도 밝혔다. 차 이사는 취임 이후 추진한 것 중 하나인 국제 역량 강화다.
K-eco 환경공단은 기후위기, 자원순환, 물산업 등 논의에 동참할 역량을 키우도록 유엔개발계획(UNDP), 유니세프에 국제환경사업이다.
우선 올 하반기쯤 유엔총회에 2명의 공단 직원을 파견한다. 그는 "국제적 의제를 놓고 공단의 목소리를 내고 동시에 글로벌 환경 전문가로 키워 대한민국 환경분야 성과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환경공단의 역할, 강한 추진력, 2050 비전 등을 포함한 점수는 몇 점을 줄 수 있느냐에 "95점 정도 매긴다."고 했다.
후한 점수에는 최근들어 아시아권,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로부터 공단 수행 업무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있어서다.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저개발 국가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 공무원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이들은 대한민국 환경기술 노하우는 물론 정책 부분까지 배우는데 지구촌 환경문제는 공통의 플랜이기에 기꺼이 상생방안을 전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이 대표적이다. 올바로시스템인 EPR 프로그램은 독일로부터 국내에 도입했다. 환경공단은 지난 20년 가깝게 한국형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왔고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차 이사는 "한국환경공단 EPR을 유럽으로 역수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그 정도면 최고 수준으로 손색이 없어서 유엔 총회 가서도 알려 전 세계 국가에서 관심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글로벌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전략실에서 차질없이 해외 사업은 수행중이고 역량이 뛰어난 부서 직원들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광명 경영기획본부 이사는 인터뷰 맺음에서 "우리 공단은 지금도 신뢰를 받고 있지만 더 친숙하고 누가 들어도 한국환경공단 잘한다고 들을 수 있게끔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도록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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