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문종민 전국취재본부 기자]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0~21일 원흥동 일원에서 공무원 20여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월 1일부터 시작된 2020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체력검정을 통해 새롭게 모집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과 함께 산불발생 빈도가 높은 3월말~4월초를 대비, 주 1회씩 산불 발생규모별 모의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물론 산불 업무 관련 공무원들 특히 여직원들이 앞장서서 무거운 등짐펌프를 둘러메고 300m 호스연결 및 기계화시스템 운용, 공중진화반과 지상진화반의 공조진화, 산불진화에 따른 방화선 구축 등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못지않은 실전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크게 눈길을 끌었다.
덕양구 임종철 환경녹지과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은 영농부산물 소각과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 대부분으로,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 및 취사행위 발견 시 고양시 덕양구 산림부서(031-8075-5258)로 반드시 신고해 주시기 바라며, 산불감시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월20일 ~ 4월 30일(미세먼지 계절관리, 대형산불기간) 내 산불위험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전계도, 단속강화, 합동점검 등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소각을 일절 금지하며, 위반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소각행위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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