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용산 환경생태교육관 설립 지원 설전
여사 호칭 놓고 여야 설전 "민생국감" 외쳐

2024년도 22대 국정감사 환경부와 산하기관, 외청 등 대상으로 종합국감장은 제인구달 박사 이름이 등장했다. 배경에는 용산에 어린이환경생태교육관 설립때문이다.
24일 국회환노위(위원장 안호영) 소속 15명 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피감기관인 김완섭 환경부장관, 이병화 차관, 장동언 기상청장, 실국장과 수공, 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산하기관장이 참석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1회용컵 보증금제 개선방향에 대한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첫 포문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제인구달 방한 기념으로 마련된 용산 환경생태교육관 조성 배경과 기재부 등 예산편성 자료 등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발언이 화근이 됐다. 대통령 부인 호칭을 김건희씨라고 하자, 국민의힘 김형동, 김위상, 임이자, 조지연, 우재준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용우 의원은 이병화차관에게 용산 부지에 세워질 환경생태교육관 설립 관련 행사를 놓고, 대통령실로부터 환경부에 요구한 배경을 물었다.
이 의원은 건립행사 예산 편성과 대통령실, 국방부 주문한 낱낱이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이 차관은 "제인구달 초청했고, 비서관실에 상의했고 기념행사에 따른 기념관 조성 의견을 공유돼 서울권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이 없는 부분을 제안해서 진행됐다."고 부연설명했다.
특히 "환경교육은 노동교육 못지 않게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9월에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왔다."고 효과를 소개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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