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17국 60개사, 물기업 120개사 600여회
전년보다 늘어 210개 기업, 585개 부스 규모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계측기, 스마트 상하수도
수출상담회, 지자체 참여 등 물 기업 판로 강화
K-water, K-eco,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기도
2025년 국내 물산업의 제2의 부흥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국상하수도협회에 따르면, 국내 최대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를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터코리아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며 환경부, 행정안전부, 경기도가 힘을 보탰다.
공공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KOTRA, 중소기업중앙회, 해외건설협회 등 후원한다.
올해 22회째 개최하는 박람회는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로 기업 150개사, 전시부스 500부스 이상 규모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상이변 시대에 모두가 안전하고 공평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 주제로 기획전과 세미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전시회는 전년보다 늘어난 210개 기업이 58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상하수도 기자재는 관류,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계측기, 측정기기, 물안전 관련 기술, 스마트 상하수도 관련 기술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모두가 안전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물안전 특별관도 조성해 선보이게 된다.
2024년 전시회에 K-water, K-eco, 경기도 주관 3개 공동관이 조성된다.
올해는 서울시 공동관을 추가해 4개 공동관 참여기업에 전시 참가비 일부를 확대 지원하게 된다.
협회는 2022년부터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참가기업 정보와 제품을 확인하고 현재 140개사 690여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와 함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폭넓은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17개국 바이어 60개사를 초청, 국내 기업 120개사와의 맞춤형 매칭으로 계약과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공동으로 '물분야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시장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행사로 '물산업 국제세미나(헝가리, 몽골, 베트남 초청)’에서 물기업 진출방향을 찾는 기회다.
또 '수출지원세미나(인도네시아, 프랑스, 체코 초청)'에서 시장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미 상수도 기술협력 세미나', '물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인검증 취득지원 세미나' 등도 같이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와 연계한 '도시침수관리 기술 패러다임'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도시침수 피해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행사다.
2025 워터코리아에서 '물 안전 분야 특별세미나'를 수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의 물산업 관련 5개 과의 업무와 예산, 상하수도 국고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구매, 조달 역량강화 세미나'도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막식, 상하수도인의 밤 등의 교류, 상하수도 시설견학, 전시장 단체 투어, 참가기업 제품. 기술설명회 등 프로그램과 작년에 중단됐던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도 올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21일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 환경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6C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 주제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 활성화와 회원을 포함한 물 분야 종사자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강 회장은 "다양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물산업의 발전방향을 확인하고 물산업 종사자간 소통 창구로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