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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T. 아나스타스 교수 |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글로벌 기업 머크가 올해의 엠마뉴엘 머크 렉처십(Emanuel Merck Lectureship) 어워드 수상자로 폴 T. 아나스타스(Paul T. Anastas) 미국 화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나스타스 교수는 1990년대 '친환경 화학(green chemistry)'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환경친화적인 화학적 가치 사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화학물질의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해 성과, 위해성, 안전성을 최적화한 제조 공정 개발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아나스타스 교수는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환경보호청(EPA) 연구개발 보좌관(Assistant Administrator)과 대통령 과학기술정책실을 거쳐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화학회 녹색화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토마스 길하르 머크 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독일화학회 회장은 "폴 아나스타스 교수는 녹색화학의 12 원칙을 통해 지속가능성 원칙을 가장 중요시하는 현대화학의 기틀을 잡았다"며, "담스타트기술대와 함께 아나스타스 교수에게 엠마뉴엘 머크 렉처십 어워드를 시상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마뉴엘 머크 렉처십 어워드는 아나스타스 교수의 담스타트기술대 특별 강연에 맞춰 수여되며, 아나스타스 교수는 '녹색화학: 기원, 성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동대학 화학과 케쿨레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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