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빛을 내
창의·전문성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 발굴·추진
성중기 감사 "시민 중심 도시철도 서비스 혁신"
하루 1억 명이 넘는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교통공사가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포함해 올해 적극행정 분야 대외기관 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공사는 시민 안전과 편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적극행정은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다.
공사는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대시민 서비스 향상, 새로운 정 책 발굴 및 추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사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접수된 부서별 적극행정 사례를 평가해 우수부서는 내부경영평가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여도가 높은 직원은 포상한다. 창의적·능동적 업무추진 방식이 조직 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공사의 이 같은 노력은 1월, 국민권익위로부터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 유공 '권익위원장상' 수상으로 결실을 거뒀다. 에스컬레이터 및 휠체어리프트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승강기 사고 제로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진입 차단용 안전 펜스 비치와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시민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했다. 휠체어리프트 철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체 이동경로를 안내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을 병행하는 등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를 시작으로, 9월에 '중선회차 열차 안전 운행 강화 출발 프로세스 표준화'로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서울시장상)을 차지했다. 공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을 기록해 꾸준한 성과 창출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승객이 양쪽으로 승하차하는 중선 회차역의 신호시스템을 재설계해 승차 반대 방향 승강장안전문이 열려 있어도 출발이 가능했던 구조를 전 방향 승강장안전문이 모두 닫힌 경우에만 출발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민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11월 열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사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과 12월에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이 감사원 모범사례로 선정돼 감사원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하철역 직원이 투명한 스크린을 가운데 두고 자국어로 대화를 하면 상대방의 언어로 자동 통역돼 스크린에 표출되는 시스템이다.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는 "올해 적극행정 분야에서의 연이은 수상은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공사의 조직문화 혁신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방증"이라며 "적극행정을 조직 내 핵심 가치로 정착시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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