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생활 안전속 사회적 합의 찾고 시민과 공유 마련
GMO완전표시제, 전성분표시제 알리는 유랑단 광화문광장
바디버든, 체내 쌓인 유해물질 총량 대한 범국민 캠페인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아이쿱생협은 제3회 아이쿱 소비자 알권리 축제를 서울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개최한다.
2015년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 2016년 'GMO완전표시제 바꿈 프로젝트'에 이번 행사는 'GMO완전표시제'와 '바디버든 줄이기 캠페인'에 관해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오래전부터 논란이 된 GMO식품과 최근 불거진 생활 속 화학물질 등 소비자가 무심코 선택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소비자가 제품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과 생활 안전 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찾고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행사 당일, 광화문 광장 한 쪽에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GMO와 바디버든 대형 인포그래픽이 마련되고, 다트와 고리던지기를 통한 퀴즈와 어린이 유해물질 개선 서명, 공기청정스프레이 만들기 등 25개의 체험부스가 구성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가장행렬단은 GMO완전표시제와 전성분표시제를 알리는 유랑단으로 광화문광장부터 종각역, 청계광장 일대에서 볼 수 있다.
Non-GMO 압착유채유로 튀긴 봉어묵과 핫도그, 팝콘, 떡꼬치 등 풍성한 먹거리가 구성되고 광장 곳곳에서 흥겨운 버스킹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바디버든, 즉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에 대한 캠페인도 선보인다. 식품 및 생활용품에 쓰이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바디버든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과 습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계획이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소비자는 구매하는 상품에 대한 원료와 출처를 정확히 알 권리가 있고, 누구나 식품표시를 쉽게 이해하고 구매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행사에 마련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GMO와 바디버든, 식품표시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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