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의 미래, 새로운 내일' 다짐
환경교육,생태복원 탄소중립․환경정책 강화
환노위 노웅래,유상범 의원 법안 발의 토대
2024년 신뢰받는 환경 공공전문기관 비전
신진수 원장 "환경보전 중추적 역할 약속"
한화진 장관 "공공기관 역할 충실" 당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환경보전원(KECI, KOREA ENVIRONMENTAL CONSERVATION INSTITUTE)설립 45년 만에 새로운 대전환의 깃발을 다시 세웠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환경보전 전문 공공기관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21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하 협회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올 6월 11일 '환경정책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 시행으로 기존 '환경보전협회'에서 '한국환경보전원'으로 변경됐다.
11월 13일 신진수 초대 원장의 취임했다. 앞서 신 원장은 취임과 함께 법적 테두리 안에서 환경보전의 근간이 되는 업무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대국민 환경교육 ▲생태복원 ▲탄소중립.환경정책 홍보 등에 주력한다고 선언했다.
환경보전원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본분에 충실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국민 생활 향상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임직원 220명)을 정비했다.
환경보전원은 환경사업본부, 국가환경교육센터, 환경생태본부 3개 부서를 축으로 11실, 5처, 1단으로 조직돼 있다.
21일 열린 출범식에서 4항목의 대국민에서 선포하는 메시지는 '국민.신뢰', '소통.협업', '자율.책임', '미래.혁신' 핵심가치 실현의지를 담는 기관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신진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국민 생활 그리고 신뢰받는 환경보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사람과 자연을 더욱 중시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 원장은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해 지속가능한 국가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기관의 이름에 걸맞게 환경보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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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환경보전원 건물 전경 |
출범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환경보전원 출범에 크게 기여한 유상범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새출발하는 한국환경보전원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아서 명실공히 저탄소 시대에 국민들과 기업, 학교 모두에게 유익한 기관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 의원은 '환경정책기본법’ 법률개정을 유상범 의원과 함께 대표발의했다.
노 웅래 의원은 별도의 축사를 통해 "환경보전원은 우리나라 환경교육에 대한 큰 업적으로 쌓아온 만큼, 새로운 출범이 온 국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그리고 기업들에게 자연보전의 가치를 키우는데 있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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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보전원 새로운 명칭으로 로고와 CI, 심벌 |
한국환경보전원은 본사를 중심으로 영남, 경인, 호남, 충부지사를 체제로 총 10개 주요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40년 역사를 지켜온 국제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전(ENVEX), 환경교육, 4대강수계 수변생태밴트조성 및 사후관리, 자연환경보전, 탄소중림, 환경정책 홍보, 측정대행 계약관리, 환경기업지원 등 10개 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한국환경보전원은 2024년도 핵심 전략추진 방향으로 생태복원확대, 환경교육지원강화, 국민신뢰 우수기관으로 ESG경영 실천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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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엑스 출범식 행사장에는 환경부 산하 기관 등 축하객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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