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 일환
연안 야생생물 천연 생물자원 효능 연구 협력
대한민국 도서섬지역 내 자생하는 생물에 대한 생리 약학적인 효능 연구가 본격화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5일 자원관에서 전남대 수의과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연안 특화 야생생물을 활용한 천연 생물자원 탐색 및 생리·약리학적 효능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연안 특화 야생생물 소재를 확보하고, 그 약리학적 활성을 비임상시험 및 전임상시험으로 검증함으로써 연구 결과를 확보하여 소재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 연안 특화 야생생물 소재 제공 △ 연안 특화 야생생물 전임상 연구 및 활성 탐색 연구 결과 확보 △연안 특화 야생생물을 활용한 천연생물자원 소재 관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원관은 섬·연안 야생생물 추출물의 보관 및 효능 평가 연구를 통해 미래를 선도할 전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안 특화 야생생물인 천연물 연구와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인력 교류, 전문 역량 상호 보완,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우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이번 협약은 유용 연안 특화 야생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섬 특화 야생생물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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