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비장애인 임직원이 함께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했다.
LG전자는 20일 경기도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장애 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하누리, LG전자 노동조합, LG전자 라이프스굿 자원봉사단 등 임직원 약 100명과 곽상욱 오산 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스팀 세차, 바리스타, 소방/심폐소생, 경찰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학습과 과학키트 조립, 식물로 만드는 장식품 토피어리(Topiary) 만들기, 3D 입체 영상 체험 등 과학교실 등이 펼쳐졌다.
또 마술 체험, T자 형의 막대기 위에 공을 놓고 방망이로 치는 야구형 스포츠 티볼(Tee Ball) 등 취미 교실 프로그램을 열렸다.
특히 (주)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해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자립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누리의 남윤창 사원은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면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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