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3만톤 감축 기대, 한수원, 부산도시가스, 제일모직 참여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순수한 민자 자본으로 부산 해운대에 신재생에너지시설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세워 지역난방열 대체할수 있게 됐다.
기대효과는 해운대 지역 4만2000여 가구에 연간 전기 25만㎿h, 난방열 24만Gcal 생산 공급할수 있어 CO2 3만톤 감축이 기대된다.
특히 해운대구 전체의 13.8%, 76% 전력 생산 및 난방열 90% 생산하는 규모다.
이번 발전시설은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로서 국가 전력난 분산 해소에도 기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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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 오후 4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을 비롯 사업 시공사사인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치우 부산도시가스 대표, 김봉영 제일모직 대표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와 민간사업 참여사는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부지에 30.8㎿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 준공은 2016년 9월로 잡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일컬어지고 있다.
시는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에 행정지원을 한다.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을 위해 시는 해운대 소각시설 폐쇄에 따른 지역난방 대체 열원 개발과 행정지원을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부산도시가스는 연료공급과 REC구매, 제일모직은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시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로 국가 전력난 해소와 해운대구 좌동 지역주민에 대한 저렴한 난방열 공급 및 클린 지역 도시 이미지 효과 제고와 민관이 협력 신재생에너지공급시설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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