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일에 무조건적 굴종 작정 의심만 짙어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기본소득당이 31일 성명을 통해정부여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및 수산물 수입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 취급한다며 비판했다.
과거 국민의힘은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국민을 '괴담'에 속아 넘어간 무리 취급했다. 당시 국민의 목소리가 있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기준을 강화됐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북한이 퍼뜨린 치졸한 괴담'으로 몰아가고 있다.
원전 폭발 이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내부 피폭 위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제대로 검증하라고 요구하는 것. 그 전에 일본이 오염수 방류하지 못하도록 한국 정부의 역할을 다하라는 입장이다.
내부 피폭에 대한 우려를 괴담 취급할수록 정부여당의 '원전 맹신'에도 금이 갈까 두렵거나 일본에 무조건적인 굴종하기로 작정했다는 의심만 짙어진다고 반박했다.
기본소득당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이 진실이라면, 행동으로 증명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은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를 넘어선 실질적인 조치를 원한다. 믿을 수 있는 안전성 조사 결과가 있기 전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국민과 일본 정부를 향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신지혜 대변인은 "그래야 정부가 공언하듯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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