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사업 노하우 발전시켜 교사 대상 교육·연수 운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KDI는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제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경제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종합교육연수원을 설립한다.
이에 3월 23일 KDI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KDI는 2015년 10월 교육부에 한국개발연구원 종합교육연수원 설립 인가를 신청, 같은 해 12월 31일자로 설립을 승인받았다.
제1대 종합교육연수원장은 김주훈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이 맡게됐다.
이로써 KDI는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으로 교사 연수 과정 개설 및 관리 등에 대한 자율권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장소, 시기 등에 제약 없이 독자적으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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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교사 연수 사업은 매년 각 교육청으로부터 사전 인가를 받은 후 추진해야 하는 한계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종합교육연수원은 KDI 경제정보센터가 축적해온 경제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장기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경제교육 수요 창출을 위한 중장기 교육 전략을 수립, 이행함과 동시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의 교사 및 청소년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1세기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수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을 접목한 경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 교육 개혁에 기여코자 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김준경 KDI 원장은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을 계기로 KDI는 협동과 소통에 능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의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훈 제1대 종합교육연수원장은 "그동안 KDI가 수행해 온 경제교육 사업의 노하우와 장점 등을 심화 발전시켜 미래 인재를 직접 길러 낼 교사 대상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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