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식품 영토 확장이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8일 재외동포청에서 수출 활성화와 식품영토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K-푸드 판로 확대지원 ▲해외 진출 희망 식품기업에 비즈니스 자문과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aT공사는 첫 걸음으로 17일부터 나흘간 미 애틀랜타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재외동포 기업인을 대상으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규 거래도 알선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700만 이사의 재외동포를 바탕으로 180개국 이상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교민 지원을 넘어 문화·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표 사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재외동포는 K-푸드 확산의 든든한 가교"라며 "재외동포청과 협력을 토대로 K-푸드 수출을 활성화해 대한민국의 식품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