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동차 재활용 확대, 회수 및 체계 뜻 모아
오토리싸이클 에이전시, 인동GRC, 47개 업자
국내 폐차 재활용 가능 기술력은 자동차 실내재에서 남은 오일까지 자원화가 가능하다.
K-eco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정운섭)는 29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폐자동차 재활용 확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전북지부, 오토리싸이클 에이전시, 인동GRC, 폐자동차 내장재 재활용업체와 47개소의 재활용업자가 자리했다.
이들은 폐자동차 재활용률 준수 방안을 심도있게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소통하기 위해서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한 부분은 △재활용 확대 관련 회수, 체계 구축 △업체 발전 방향 논의 △업체 애로사항 및 의견 청취 △재활용업체 실태점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내장재(플라스틱, 유리, 시트, 고무) 해체를 독려했고 해체한 물질의 회수 및 재활용 방법을 높이고 더 체계적인 재활용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폐자동차의 재활용이 가능한 폼목은 축전지, 액화가스탱크, 에어백, 연료, 오일류, 부동액(냉각수 포함)다. 또 촉매장치, 타이어, 연료통과 범퍼 등 대형 합성수지제품, 전기차 폐배터리 등도 포함된다.
2015년 1월 1일 이후 '전기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법 시행령에 따른 재활용 비율은 대당 중량기준으로 재활용 및 에너지회수의 합이 95% 이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다만, 에너지회수는 10% 이하만 인정하고 있다.
재활용비율 달성을 위해 해체재활용업자는 폐차를 최대한 재활용해야 하며, 재활용하고 남은 폐차의 잔여 부분은 파쇄업자 등에게 인계해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정운섭 전북환경본부장은 "우리 공단에서는 이번 폐차 재활용 확대 관련 간담회를 발판으로 폐자동차 내장재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단단하게 해서 국가 자원순환율을 제고하고, 재활용비율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