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대구시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실증단지 공모에 선정, 미래부로부터 1단계 사업비로 52억 원을 지원 받는다.
대구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헬스케어 분야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대구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구시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은 세부 내용 조율 및 협약 과정을 거쳐 5월부터 3년 동안 총 사업비 300억여원의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00억여 원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에서 주관·참여·협력기관 간 협력체계, 병원과 연계된 서비스 전략 등 수익성 있는 서비스 발굴 가능성과 대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및 추가 현물투자 등 사업수행 의지를 강점으로 인정받아 다른 2개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사업 대상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대구시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관리 등 향후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에서 헬스케어 유망 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국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2017년까지 100여 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사업환경을 개방하고 하반기 2단계 기업 추가 공모(정부예산 각 15억 원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계기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웨어러블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여 상용화함으로써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사물인터넷 기반 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는 등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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