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는 환경악당 공단 마스코트와 격돌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인형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수년간 'ESG 경영확산과 지역환경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추진해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실무교육, 직업계 고등학생 대상 환경분야 취업교육, 초·중학교와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환경교육 등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환경인형극은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환경악당이 공단 마스코트인 푸루와 그루의 도움으로 환경지킴이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으로, 관객인 어린이들이 무대에 직접 오르는 등, 참여형 연극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환경교육인형극은 지역환경인재 육성을 위해 공연신청부터 공연대상 선정까지 광주·전남지역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겠다.
이번 공연은 총 17회로 광주지역 13개, 전남지역 4개 학교에서 공연이 열리고 총 관람객은 3400여명이 체험적인 환경문제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 공연회수는 총 17회인데 반해, 공연신청은 50개 학교를 넘어서 지역사회 내 환경교육 수요와 제대로 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종호 본부장은 "복잡한 학술대회, 포럼, 세미나도 좋지만 직접 체험하는 환경소재 인형극에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습득력이 평생간다."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은 지역환경인재 육성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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