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CJ대한통운・매일유업・한솔제지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 공모전
종이팩은 중요한 순환경제사회에 큰 자원으로 만들기에 손을 잡았다.
환경부는 카카오, 씨제이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지난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했다.
이번 사업은 소비자 눈높이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한다.
고품질의 화장지나 포장박스 등 다양한 종이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을 보다 쉬운 방법으로 모으기 추진되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운영에 들어갔다.
종이팩은 우유, 주스 등 음료를 담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지만, 최근 회수.재활용률이 2019년 19.9%에서 2023년 기준 13%로 낮아지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다수의 국민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 카카오 △전국 물류망 보유 씨제이대한통운 △종이팩 포장재 제품 출시 매일유업 △국내 대표 종합제지회사인 한솔제지 등의 기업들이 환경부와 손잡았다.
민관 공동사업으로 종이팩의 새로운 회수체계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범사업은 카카오가 자사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로 종이팩 수거 신청을 접수하고 씨제이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해 수거 신청된 종이팩을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해 참여유인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종이로 재활용해 종이팩 회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종이팩의 온라인 비대면 배출이 쉽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종이팩이 보다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외 커피 가맹점(프랜차이즈) 등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도 대한 회수체계를 마련하는 등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섭 장관은 "종이팩은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회수율이 점차 낮아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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