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환노위 의원 "실질적인 대안 찾아야"
농작물 물가 폭등 지수가 심상치 않다. 이유는 장기간 폭염과 변화무쌍한 폭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올 3월 관련 물가 통계치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사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88.2% 폭등했다. 벌써부터 김장물가도 걱정되는 상황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여름 배추 생산량이 지난해 7.2%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배추값이 2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총경제연구원은 8월, 세계경제포럼과 한국은행은 밥상물가 폭등의 대표적 원인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 비용(climate cost)'을 꼽았다.
이에 14일 국회에서 김소희 의원 주최로 기후 변화에 따른 물가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밥상을 지키기 위해, '기후물가'안정화 방안 모색 마련을 위한 당정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정책위, 기후위기대응특위가 함께 토론회를 연다.
관련부처인 환경부, 농식품부, 해수부 장(차)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소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농업 현실을 직시하고, 기후위기가 식량안보까지 흔들 수 있는 재앙으로 다가오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대안들은 입법 및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