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전국 23개소에서 꾸준히 숲 가꾸기 활동 진행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서울그린트러스트와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4년간 전국 공원 20개소에 나무와 꽃을 약 2만 그루를 심는 기록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한 전국 단위 공원 봉사 캠페인 '공원의 친구되는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단위 공원 봉사 캠페인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스타벅스코리아와 2019년 개점 20주년을 기념 스타벅스 파트너 2000명과 함께 공원의 친구되는 날을 추진해 전국 20개 공원에서 약 2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후로도 꾸준한 공원 봉사를 실천해왔고,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신규 공원 3개소를 추가 한 23개 공원에서 전국 327명의 파트너들과 약 5700㎡의 공간을 가꿨다. ▲한강 침수 피해 지역 나무 심기 ▲공원 일몰제로 시가 매입한 공원 내 무단 경작지에 나무 심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했고, 이 밖에도 계절별로 공원에 필요한 활동을 진행해 인력부족 등으로 세심하게 관리되지 못하는 공원 관리에 힘을 보탰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전국에 있는 도시숲 활동 단체들과 협력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를 발굴하고, 단체들 간 연대를 강화해 공원 봉사의 질을 상승시키고자 노력했다.
올해는 경북생명의숲, 노을공원시민모임, 녹색미래, 대전충남생명의숲, 부산그린트러스트, 수원그린트러스트, 전북생명의숲, 충북생명의숲, 푸른수목원과 함께 공원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썼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식물 한 포기 심어 보기 어려운 도시에서, 손쉽게 자연을 경험하고 내 손으로 직접 흙을 만지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공원의 친구되는 날이 스타벅스 파트너들에게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새로운 장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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