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前 주프랑스대사·기후변화대사)는 18일 (사)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송영일)와 '기후변화 관련 학술·연구교류 및 공동협력' 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과학적 해법 마련과 지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측은 기후과학 기반 정책 제안과 대국민 인식 제고 등 실질적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사회적 저변 확대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학술연구 공유 ▲기술 개발 협력 ▲정보 및 인적 교류 ▲대국민 인식 제고 협력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철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과학 기반의 실천이 동반될 때 비로소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계와 시민사회 간 지식 교류의 가교가 마련된 만큼, 축적된 과학적 전문성을 정책과 사회적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송영일 회장은 "그간 기후환경 전문가와 과학자들 중심으로 활동해 온 학회가 보다 외연을 넓혀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와 연계해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센터와의 협약을 그 첫걸음으로 삼아 연구 성과의 정책적 활용은 물론, 사회 각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실질적인 기후대응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센터는 기후과학 기반 정책연구와 인식제고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며, 지속가능한 기후지식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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