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로부터 연간 300억㎥ 천연가스 공급할 듯
![]() |
▲ © 환경데일리 |
이같은 전망은 중국 정부가 마련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콩 봉황망(鳳凰網)은 중국발,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푸틴 대통령 방중 기간에 시진핑 주석과 만나 금융, 투자, 교통 등과 관련한 20여 개의 협력사업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주목할 분야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중국이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양국의 국영에너지 회사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중국석유·CNPC)은 시 주석이 올 5월 러시아에서 열린 제2차 대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극적으로 '서부노선' 계약부로 조건을 타결한 상황이다.
'서부노선' 가스공급 프로젝트가 타결되면 러시아는 서부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에서 중국 서부 지역으로 대량의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연간 300억㎥의 천연가스를 추가로 공급받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양국은 지난해 5월 중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4000억 달러(약 410조 2000억 원)의 '동부노선'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