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 소품 활용 상품들 고객분들 니즈 많다는 다시 느껴
향후 생활 속 제품과 소품들 보다 많이 개발, 소개하도록 노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푸드개발팀 김선홍 파트너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푸드개발팀 김선홍 파트너, 그가 기획한 2017 새해 기념 로고 코인 파우치에 대해 이렇게 인기속에 매진될 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푸드 상품 기획자가 느낀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해 보고자 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개발된 상품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번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 개진부터 개발,판매까지를 총괄 담당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카테고리 푸드팀의 김선홍 파트너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간략하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원래 코인 초콜릿은 5개들이로 스틸 소재의 틴케이스에 담겨 판매되던 상품입니다.
초콜릿도 초콜릿이지만, 초콜릿을 다 드신 후의 이 틴케이스를 많은 고객분들이 이어폰이나 반지, 귀걸이 등을 담는 케이스로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이어폰 보관함으로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스틸 소재다 보니, 열고 닫는 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 보완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이번 신년을 맞이해서 복주머니 컨셉으로 이 상품 케이스를 다시 만들 수 있었고, 그래서 아예 파우치 형태로 기획을 했습니다. 열고 닫기 용이하게 지퍼로 된 것이면 좋겠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재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채택해 주셔서 제작하게 됐습니다.
■기존 제품과 이번 제품의 판매량은 어떻게 되나?
기존 상품은 하루 평균 수백개 정도 판매되는 매니아들이 찾는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판매 첫 날 만개 이상의 판매량이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신년을 맞이 해 복주머니 컨셉으로 제작한 한정 수량입니다. 1월 1일부터 구정 때까지 약 한 달 정도 판매 예상해서 넉넉하게 준비한다고 5만개를 제작했는데, 이렇게 빨리 완판이 돼 저도 놀랐습니다.
■재출시 등 앞으로 계획은?
스타벅스의 모든 상품들이 그렇듯이, 동일 상품에 대한 재출시하는 계획은 없습니다. 현재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 등이 고객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처럼 생활 속에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한 고객분들의 니즈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향후 생활 속 아이디어들을 살린 제품과 소품들을 보다 많이 개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완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정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건도 제가 고객 중 한 사람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사항을 반영한 내용이니까요. 그리고 업무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확실히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아이템 기획도 벌써 기대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출시될 스타벅스만의 제품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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