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4㎏ 수거 유해 검증후 재생 원료화 놀이터 제작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폐휴대폰을 재활용한 어린이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어린이 놀이터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부품들은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의 힘으로 완성됐다.
이들 기업은 전국에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 재생 원료화된 플라스틱을 사용해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었다.
개소식에는 정혜윤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상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병진 강서구의회 의장, 장상기 서울시의회 의원, 이지훈 테라사이클 코리아 총괄이 참석했다.
올 3월부터 LG유플러스, 테라사이클는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되는 환경문제 심각성에 공감하고 사회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작업을 착수했다.
바로 폐휴대폰 및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펼쳤다.
이를 위해 서울시 용산, 양천구 마곡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 5개월 간 휴대폰과 충전기, 케이스, 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를 모았다.
이중에는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소형청소기 등의 소형 전자제품을 포함 모두 143.4㎏을 수거했다.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약 50㎏은 재생 원료화돼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됐다.
안전성 원료 확보를 위해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후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로 만들었다. 플라스틱 외 휴대폰, 소형 가전에서 추출된 금속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으로 인계돼 모두 가공, 재활용됐다.
창출된 수익금 전액은 연말까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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