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용강·서교·망원·하늘초등학교 총 125명 참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난지물재생센터 등 코스별 견학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어릴적부터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습관화하는데 인식이 커지고 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옛 말이 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눈으로 보고 몸소 체험해 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 교육도 마찬가지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체험교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5일을 시작으로 9월 체험교실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체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실천 정신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5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공덕초등학교, 서강초등학교 등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체험교육은 총 3코스로 구성돼 있다. A코스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및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견학, B코스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및 난지물재생센터, 마지막으로 C코스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및 국립생물자원관 견학이다.
코스는 4월 접수 시 희망견학시설 및 일자를 사전에 신청 받았으며 견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게 된다.
9월 환경체험교실에 4개교 총 125명 학생이 참여하며 A코스는 용강초등학교가, B코스에 서교초등학교 및 망원초등학교, C코스는 서울하늘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수업을 받게 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에너지 제로 구현과 에너지 자립도시의 꿈을 함께 나누고자 개관한 시설로 아이들은 이곳에서 에너지 전시관을 관람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며 에너지 절약 필요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수돗물 생산과정 영상을 관람하고 정수처리공정을 견학한다. 또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체험과 하루처리 과정 견학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홍보비디오 시청 및 매립현장을 견학한다.
더불어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종의 실물표본과 실제 자연환경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재현해놓은 모형, 생물의 가치 등의 체험과 견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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