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통합 바이오가스 활용 지원 사업 추진
참여사 수행 맞는 역할분담 및 투자, 협력체계
국내 조선3사, 지자체까지 예산 3박자 절실
청정메탄올 생산 기반, 국내 기술 일자리 풍족
(사)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회장 장봉재)는 22일 서울 금천구 수소지식그룹 회의실에서 7개 회원사가 모여 청정메탄올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이번 협의는 참여사의 수행사업과 메탄올 관련 보유기술 소개, 장 회장의 중점 추진사업, 청정메탄올 추진현황 및 청정메탄올 생산 방식 소개로 시작했다.
핵심의제인 공동사업추진 협의로 사업추진 의도, 추진 절차, 협업체계, 정부지원사업 현황 및 활용방안, 지자체간 협업, 관련기술 및 사업요소 확보방안 등을 협의했다.
장봉재 회장은 2017년 수소사업협회장 수행 당시 수소충전소 보급 목적으로 전국 설명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수소충전소 보급에 일조했다.
특히 차세대 바이오 가스 중 하나인 청정메탄올도 수소충전소 못지않게 미래 에너지원으로 분류 작업에 한창이다.
강원 태백시, 전북 군산시 등이 청정메탄올 생산기지화 준비를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나 일반인의 인식이 낮다. 이와 관련 (사)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는 청정메탄올 생산단가와 온실가스감축 등과 경제성까지 갖춰 충분히 승부처로 보고 있다.
이자리에서 참여자들은 청정메탄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청정메탄올 관련 기술 자료와 협회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지자체와 자립에너지원 확보에 유리하다는 채널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적인 폐광산으로 일자리를 잃어버린 태백시 등이 지역경제활력의 통로로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원사 대표들은 바이오가스,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전주기 사업 추진 동의했다.
메탄올은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활용한 브라운 및 그레이 메탄올은 전 세계 약 1.79억톤이 생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약 250만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절대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50년 5억 톤까지 수요량이 늘어날 e-메탄올, 바이오메탄올과 같은 그린메탄올과 블루메탄올까지 청정메탄올은 전 세계 약 170여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필요한 벙커링과 저장소 및 녹색항로 구축을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협업으로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 조선강국인 잇점을 살린 국내 조선 3사는 슈퍼사이클에 돌입한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바로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올을 포함하는 LNG와 암모니아 선박 발주때문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 바이오가스 활용 촉진사업은 청정메탄올 생산에 적용 사례는 증가세다.
국제에너지기구는 탄소 저감 효과와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으로 분류했다. 국내 지자체는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축산분뇨 등을 활용할 경우 국제 탄소배출권에서 크게 상쇄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세제혜택과 녹색일자리로 보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장봉재 회장은 "수소캐리어로서도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청정메탄올 산업"이라며 "수소, 암모니아, CCUS,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산업 등이 융복합 결합된 신산업은 국내 먹거리"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으로 청정메탄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근간이 마련됐다."며 "하루 속히 전주기 산업체계를 마련할 때"라고 덧붙었다.
플라젠 경국현 대표이사는 "탈플라스틱 국제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 국내 청정메탄올의 핵심 연료인 바이오가스, 바이오매스를 적극 연결화를 시급하다."며 관련 기업 육성이 좀더 귀를 기울려달라고 호소했다.
회원사들 중심으로 바이오메탄올 생산, 저장 및 운송 사업에 구체적인 가이드북은 마련된 상태다.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는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과 연계된 초대형 청정메탄올 생산 기지 건설 프로젝트 사업을 요청하고 있다.
협회는 63개사 정회원으로 △공공제도정책(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호춘 실장) △기획·홍보(수소지식그룹 장성혁 대표) △기술개발(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최근철 센터장) △생산(플라젠 경국현 대표) △저장·운송(현대종합상사 차명근 상무) △활용(HMM 이상철 팀장) 등 6개 위원회 조직을 두고 있다.[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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