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10일 제20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서 답변
삼송지구 문화 사회복지시설 도모 주민 애로사항 적극
시 청사 신축 어렵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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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5대 축제로 자리매김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친환경 축제로 2016년 올해도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호수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고양시 © 환경데일리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고양시의 발전의 토대가 되는 중심적인 변화의 소용돌이에 몰렸다.
최성 고양시장은 10일 제20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하철 3호선 덕이역, 가좌역 신설을 위한 시의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GTX 킨텍스 역사 위치선정, 시 청사 이전 및 현 부지 내 신축, 자유학기제 시행 관련 지원 대책, 삼송지구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시설 부지 매입 계획, 구도심 역세권 연결도로 개설, 집단취락마을 용적률 상향 등 시정질의에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삼송 구도심 취락지구 중심도로 중로 2-155호선 조속 사업추진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연장에 따른 덕이·가좌역 신설과 관련, 임형성 의원의 질문에 대해, 최 시장은 "지난해 5월과 7월, 12월 주민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고 역사 설치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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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환경데일리 |
상반기 중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17년부터 사업순위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본 사업이 완료되기까지는 행정절차와 사업비 확보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뒤따라야 가능하다.
고양시는 최성시장을 주축으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의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가능한 올해 시 자체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덕이·가좌역 설치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토부, 기재부 등과 긴밀한 협의 및 지역 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GTX 킨텍스 역사 위치선정과 관련한 김완규 의원 질문에 최 시장은 "최근 GTX-A 노선이 파주까지 연장 발표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 타당성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민자투자 제안 등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GTX-A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에 킨텍스역 활성화 방안과 환승센터 설치, 역과 전시장 간 지하공간 활용방안, 전시장까지 이동 동선 단축 방안, 무빙워크 설치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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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추가로 덕이역, 가좌역을 연장해 파주시와 더불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 환경데일리 |
또한 "장래의 도시개발 계획 및 시민 접근성과 이용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킨텍스 역사가 최상의 위치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낡고 비좁은 고양시 청사 문제 방안도 언급됐다.
이화우 의원이 제안한 시 청사이전 또는 현 부지 신축과 관련, 최 시장은 "당초 원당재정비 촉진계획 수립 시 고양복합청사 건립이 검토된 바 있었으나, 2010년 민선 5기 취임 당시 6097억 원에 달하는 고양시의 실질부채 때문에 4500억 원이 소요되는 청사 건립을 공론화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밝혔다.
일산선 연장 공청회로 대화~운정 연장 광역철도 신규사업 강행
최성 시장은 "단, 대안책으로 현 부지에 청사건립 방안도 강구했으나 건축비가 1000억 원이 소요돼 많은 현안 사항이 있는 시 재정운영상 건립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시청사 신축에 난관이 있음을 시인했다.
공유재산법상 인구 100만이 넘는 고양시가 시 청사로 확보할 수 있는 면적은 총 3만7000제곱미터다. 현재 고양시 청사는 연면적 2만3456제곱미터에 불과하다. 각 부서별로 본청을 벗어난 별도로 나와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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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은 100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 현안들을 깐깐하게 추진하는데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밝힌 바 있다. 올해 시의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사진제공 고양시청 © 환경데일리 |
사실상 사무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시청 앞 건물을 임차 사용하고 있어 민원인과 직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시장은 "열악한 청사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시 청사를 만들고자 현재 시민과 어린이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600년 갤러리 조성 등으로 청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자투리 공간에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청 청사의 공간적 한계로 인해 사무실 부족 및 주차 문제 등으로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각적인 청사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안에 대한 용역방향을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시 자체 타당성 용역 통해 덕이·가좌역 설치 당위성 확보
조현숙 의원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지원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고양시는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이라는 비전 하에 꿈꾸는 희망교육을 정책목표로 삼고,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억6000만 원 투입, 마두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설치, 직원 4명을 새로 채용하고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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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데일리 |
공공기관 64곳, 기업 41곳, 교육기관 19곳, 협회 및 단체 13곳에 체험장을 확보했고, 학부모지원단과 함께 동네 소규모 체험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미처 확보하지 못한 체험장 직업군은 지역의 청소년시설, 동 주민센터, 산하 공공기관, 학교 체육관, 교실 등을 이용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체 실시할 계획이다.
고종국 의원은 삼송지구 체육시설 및 문화복지시설부지 매입 계획, 구도심 역세권 연결도로 개설, 집단취락마을 용적률 상향에 대해 질의했다.
최 시장은 "삼송지구 내 문화 사회복지시설 건립은 부지매입비가 총 719억 4000만 원이 소요되며 시설건립비 또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장 건립은 어려운 만큼 국도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인근의 신도동 종합복지회관, 원흥 종합사회복지관, 내년도 준공 예정인 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답변했다.
삼송 구도심 취락지구의 중심도로인 중로 2-155호선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6년도 제1차 자체 투자심사에 해당사업으로 상정했다.
고양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사업시기 조정이나 신분당선의 노선 확정 이후 사업추진을 검토하도록 조건부 의결이 된 상태다.
고양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약 178억 원이 소요되는 중로 2-155호선의 개설을 위한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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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경기도 대표 전시규모를 자랑하는 킨텍스가 또 다시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중심으로 더불어 주 거, 경제, 문화 컨텐츠로 키우기 위해 정부와 경기도와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사진제공 (주)킨텍스 © 환경 데일리 |
특히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중대규모 취락마을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시행지침에 따라 건물 신축 시 기준 용적률 140~150%, 층수는 필로티 설치 시 4층까지 건축행위가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개발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2014년 2월에 1차적으로 대규모 취락 기준 상한 용적률을 130%에서 150%로 상향했다.
세대 수 또한 당초 3세대에서 5세대로 완화한 바 있으며 3월 2차로 세대수를 5세대에서 6세대로 건축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은 도시군관리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원칙적으로 저층 저밀도로 개발하도록 돼 있다.
기반시설의 설치계획 등이 없는 단순 용도지역에 대한 상향 조정 및 건축물의 층수 완화는 어려운 여건으로, 국토부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취락 등 실태조사 및 제도 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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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데일리 |
최 시장은 고양시의 마이스 산업은 전시시설, 지원 인프라, 지원체계 등이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융합되며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킨텍스와 적극적인 협업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마케팅, 행사유치·지원, 관광객 유치 및 체류지원을 목적으로 고양컨벤션뷰로(CVB)를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고 5월부터 마이스 순환버스를 운영해 킨텍스 참관객이 우리 시의 쇼핑명소인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면 시행 자유학기제 대비 진로체험센터, 진로캠프운영 지원
지난해 10월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에 참석해 세계한인무역협회 사무실 이전 등을 제안해 2월 16일 킨텍스 글로벌비즈니스 센터가 오픈했다.
3월 중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 본부가 킨텍스 오피스동에 오픈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추진과정을 알렸다.
이밖에도 킨텍스 지원부지 내 호텔의 신속한 착공과 준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고 마이스 얼라이언스 활성화, 경기마이스뷰로와의 협력강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고양시는 킨텍스와의 협업, 마이스 사업 발굴·추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산업은 물론 국제도시의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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