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임 이사 8명 전원 참여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 K-water가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비상임이사 윤리헌장을 제정해 선포한다.
K-water는 27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제304차 이사회를 열고, 공기업 최초로 ‘비상임이사 윤리헌장’을 제정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기업 비상임이사 제도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기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이사로 임명해 경영활동에 참여시키는 제도다.
이번 윤리헌장은 비상임이사로서 회사의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사회 자체 결의로 윤리헌장 마련 후 비상임 이사 8명 전원이 헌장에 서명을 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
윤리헌장은 공기업 비상임 이사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 전문성, 객관성, 성실성, 도덕성 등 5가지 덕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이번 윤리헌장이 공기업 이사회의 바람직한 활동상을 제시하고 이를 계기로 다른 공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