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고‧광주전자공고·삼일공고‧서울공고‧울산공고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현장 연계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달성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5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는 경남공고(교장 양병춘), 광주전자공고(교장 위환복), 삼일공고(교장 김동수), 서울공고(교장 이조복), 울산공고(교장 유병득)이다.
환경부는 2기 사업에 우수 학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공모에 참여한 특성화고 대상으로 평가위 심사 절차를 거쳐 5곳의 최종 선정했다.
2기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는 2025년~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등 3곳의 학교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참고로 지난 제1기 사업에서 광주전자공고가 도입한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 학교는 자격증 취득 졸업생 12명(대학 진학, 군복무 제외) 중 11명이 환경부(9급), 삼성전자, 한전 KPS 등에 취업(2024. 11월 기준)했다.
2기 사업에 참여 학생은 환경분야 자격 취득 외에도 기업 연계 현장 연수,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며, 입사 서류 작성, 모의 면접 및 지도 등 취업 지원을 받는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운영으로 녹색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해 지역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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