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한국상하수도협회 공동 주최
관류,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스마트 기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물관리 정책 다뤄
대전지역 청년 물전문기업 취업 문까지 보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24워터코리아'는 국제물산업의 기술력의 지표가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전시회가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하고 환경부, 행안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 K·BIZ, 해외건설협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후원했다.
올해 21회째인 박람회는 국내 물산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기회를 터주는 목적으로 '맑은 물 세상 위한 상생협력'을 키워드로 세웠다. 참가 현황을 보면 166개 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해외 기업(505개 부스)들이 관류,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계측기, 측정기기, 스마트 상하수도 관련 기술 등을 출품했다.
올해 전시회 구성은 3개의 공동관과 1개의 기획전으로, 공동관은 K-water, 한국환경공단, 경기도가 주관해 전시참가비의 일부 지원하며 관련기업들을 박람회에 참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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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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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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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석 한국물포럼 부회장 |
특별관도 마련됐다. 해외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을 별도로 '수출기업관'조성해 물산업 수출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취지라고 주최측은 상하수도협회는 설명했다.
올해 워터코리아는 전시회 참가기업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받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3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라이트는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이다. 해외 유망바이어 50개사를 초청, 300여건의 현장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물관련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상담회'를 통해서도 국내 발주처와 상담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핀란드 등 해외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 글로벌 물산업 트렌드의 이해와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물산업 일자리·대전지역 녹색산업 HRD 활성화 세미나,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학술발표회, 지방자치학회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물관리 정책세미나, 물의 날 기념 세미나, 금강유역물관리위 유역물관리 포럼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동시 다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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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국내 물산업 기업들이 해외 수주와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개막에서 전시장을 둘려봤다. 사진 왼쪽부터 임 차관, 독고석 부회장, 강기정 협회장 |
이외에도 20일 상하수도인의 밤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시설(월평정수장, 대전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 대전광역시 소재 기업(㈜삼진정밀, ㈜부강테크) 견학 투어도 진행한다.
22일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 환경부에서 세계물의 날 기념식을 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매년 참여해온 중견 관로 생산 기업 대표는 "여기와서 보셨겠지만, 국내 시장은 한계에 부딪쳐 있고 이제는 동남아시아를 넘어서 동유럽, 북미대륙 등으로 뻗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이번 워터코리아에서 중요한 세미나가 마련됐다며 미국 상하수도협회장단이 참여해서 우리 기업들을 찾고 있다며 이와 관련 수주전에 적극 돕는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협회는 대전시와 함께 청년일자리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코너도 3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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