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승자 국내서도 잘 알려진 폴 바셋, 팀 윈들보
올해 18회…9일~12일 코엑스 '서울 카페쇼'서 열려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가 전 세계 바리스타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WBC) 2017'에 한국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WBC는 월드커피이벤트(World Coffee Event, WCE)가 매년 전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리스타 대회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시아는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WBC는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제 16회 서울카페쇼'는 동안 동시에는 약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과 코치 및 서포터, 관계자 등 약 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디야커피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커피브랜드로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국내 커피의 높아진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최초의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EDIYA COFFEE LAB)'는 각국 바리스타들에게 연습장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핸드프린팅, WBC 선수 환영행사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대회가 진행되는 행사장 내에 '브루잉바(Brewing Bar)'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디야커피의 원두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결승전이 열리는 12일에 대한민국 타이틀 스폰서로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이사가 직접 시상자로 나선다. 시상식 전에 '팀바 (Team Bar)'에서 이디야커피 대표 바리스타팀의 팀 퍼포먼스가 준비돼있다.
문창기 대표이사는 "전 세계 바리스타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에 이디야커피가 대한민국을 대표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이번 WBC의 성공적인 기원,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도 전세계 커피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WBC 우승자는 최고의 바리스타로 인정받아 1년간 전 세계의 스페셜티 커피의 홍보대사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바리스타 중에는 이종훈 바리스타의 2009년 결선 5위가 최고 기록이다.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리스타로는 잘 알려진 폴 바셋(Paul Bassett, 2003년 우승)를 비롯해 팀 윈들보(Tim Wendelboe, 2004년 우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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