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성과와 도전 되돌아보다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성과와 도전'(Five Years of One Less Nuclear Power Plant: Progress & Challenges)을 주제로 한 '2017 서울 국제에너지 컨퍼런스'에 열린다.

31일 10시부터 5시반까지 서울시 신청사 8층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단과 이를 통한 문제점 보완 및 대안 마련, 해외 사례 연구 및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하게 된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에너지 소비 도시에서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5년간 에너지 생산,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의 전환을 확고히 하고 더 나아가 에너지 정의를 추구에 집중해왔다.

올해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이 정착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 순서는 기조연설과 특별연설 세션 총 3개분야로 ▲원전하나줄이기, 개념의 진화세션 ▲원전하나줄이기의 도전과 새로운 기회세션 ▲원전하나줄이기 3단계를 향하여, 마지막 패널들이 종합토론하는 순서로 마무리하게 된다.
 
특별연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하워드 최(미 LA 카운티 소속 지속가능한부(Office of Sustainability) 부장이 맡았다.

세션1에서 원전하나줄이기, 개념의 진화(좌장 최승국,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존 번 John Byrne, 델라웨어 대학교 석좌교수), 원전하나줄이기 5년 되돌아 보기(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를 살펴본다.

세션2 주제발표는 온실가스 및 기타 오염원 배출 현황(맨프레드 피셰딕 Manfred Fischedick, 부퍼탈연구소 부회장), 분산형 에너지 생산 vs 소비트렌드(앨런 존스 Allan Jones, 국제에너지자문단 단장), 건물 에너지 효율화(딜립 리마예 Dilip Limaye, SRC 글로벌 대표 및 CEO),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성과와 과제(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이어 세션3에서 '원전하나줄이기 3단계를 향하여'를 주제로 마이클 슈나이더 컨설팅 에너지 정책 컨설턴트 마이클 슈나이더씨가 좌장으로, 거버넌스(제랄드 스트리힙 Gerhard Stryi-Hipp, 프라운호퍼 연구소 에너지정책과장), 지속가능한 에너지 파이낸싱(토마스 드레센 Thomas Dreessen,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 투자회사(EEPIC) CEO), 서울의 원전 하나 줄이기를 위한 5년의 에너지 거버넌스: 성과와 도전(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종합토론은 좌장 홍혜란 에너지 시민연대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패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사무총장,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연구실장(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등 5인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으로 10대 핵심을 꾸준하게 시민들과 공유했다.
 
박원순 시장은 "원전하나줄이기는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효과를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을 만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정책을 펴왔고 앞으로 멈춤이 없이 지역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10대 핵심사업을 보면, ▲태양광 설명미니 태양광 4만호 등 시민이 에너지 생산하는 햇빛발전 도시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의무도입 12% -> 20%로 확대 ▲건물 에너지 소비실태 투명 공개 및 맞춤형 저감모델 ▲골목길 보안등, 가로등까지 LED로 100% 전환 ▲드라이빙 마일리지 제도 도입(2018년까지 118만대) ▲에너지허브센터 25개소 조성 등 서비스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에너지 신산업 서울시가 선도 ▲마을단위 재활용 정착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재활용률 향상 ▲에너지 빈곤계층에 대한 에너지 전환효율화 사업추진 ▲서울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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