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단 공모
바이오 기업 218개 입주, 레드바이오 R&D 박차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수원시(시장 이재준)의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야심작 중 하나가 산업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수원 오가노이드파크'를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중앙정부에 정식으로 응모했다고 5일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장기를 뜻하는 'Organ'과 '유사함'을 의미하는 접미사 '-oid'의 합성어로 '유사 장기'로 불린다. 장기와 유사한 세포로 구성된 오가노이드는 신약 발굴, 장기 이식 등 여러 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부는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국가특화단지 공모로 해당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수원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현재 바이오 기업 218개가 입주해 있고, 레드바이오 R&D(의료·제약 분야 연구개발단지) 중심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시 관계자는 "특화단지 조성으로 수원이 경기 남부 바이오산업의 거점에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산업의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안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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